[브렉시트 쇼크] 조용준 센터장 "단기간 끝날 악재 아니다"

입력 2016-06-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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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코스피 밴드 1850P~1950P…7월 삼성전자 등 어닝 확인되면 반등 실마리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전무(리서치센터장)는 24일 브렉시트로 인한 여파가 단기간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브렉시트 여파 충격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며 정치적 불확실성도 크다. 영국을 비롯 EU 다른 나라 국가도 연쇄 이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실제 북유럽은 물론 남유럽, 일명 PIGS 국가들도 동반 탈퇴 우려 나오고 있는만큼 부양책이 나오겠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특히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우리 나라 입장에서도 관세를 다시 체결해야 하고, 다른 나라도 탈퇴할 경우 교역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조 전무는 글로벌 경기 부담 우려로 국내도 성장율 하향이 우려된다고도 지적했다. 때문에 전통적 안전자산 선호도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도 한 달 이상 조정 여파가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가 전망하는 7월 한달간 코스피 밴드는 1850~1950P선이다. 분기별로 보면 1850P선도 깨질 수 있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조 전무는 "반등의 실마리는 다음주 열리는 EU정상회담과 주요국들의 정책 대응 결과에 따라 논의 될 것"이라며 "향후 호재 관전 포인트는 삼성전자 실적 7월에 나오기 때문에 어닝 나쁘지 않다면 하반기 증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효과적인 투자 조언에 대해선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조 전무는 "조금 보수적 시각을 가지면서 일단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선에서 위험자산을 줄여야 한다"며 "다만 주가가 많이 폭락하면 장기적으로 우량주 에 대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눈 여겨 볼 유망 섹터와 관련 내수방어주, 가치주,자산주, 고배당주 등을 꼽았다.

조 전무는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인터넷, 소비주, 화장품주 바이오주는 좋지만, 최근 브렉시트 국면에서 낙폭 빠지고 단기 반등이 나올 섹터는 환율 관련주에서 나올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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