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마지막회 주인공은 유인영이었다…가슴 먹먹 새드엔딩

입력 2015-07-31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유인영의 잘못된 집착이 결국 비극을 불러왔고, 마지막까지 연정훈의 사랑을 얻지 못한 가슴 먹먹한 새드엔딩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가면' 마지막회에서 석훈(연정훈)의 진심을 알게 된 미연(유인영)은 배신감과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투신자살했다.

"​거짓이어도 좋으니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한마디만 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에도 차갑게 돌아서는 석훈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미연은, 서럽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 자살직전 모든 것을 체념한 채 바다를 바라보는 미연의 모습 위로 석훈에게 쓴 진심 어린 편지가 내레이션으로 더해져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유인영이 선보인 애절한 연기는 미연의 비극적인 마지막 모습을 더욱 와 닿게 만들었다. 석훈을 붙잡으며 흐르는 눈물에도 울지 않으려 애를 쓰는 모습, 사랑한다고 말해달라며 부탁하던 간절한 눈빛과 울먹이는 목소리,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떠나버리는 그를 바라보던 망연자실한 표정까지, 극한에 달한 미연의 외로움을 한층 더 섬세히 표현했다.

​더불어, 유인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남편에 대한 사랑이 점점 집착으로 변해가며 그를 차지하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는 등 강렬한 악녀의 모습을 서서히 완성시켜간 것은 물론, '고뇌연기', '눈물연기', '폭주연기' 등 매회 깊이 있는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유인영은 영화 '여교사'를 통해 남자 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교사 혜영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0,000
    • +1.09%
    • 이더리움
    • 4,540,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4.01%
    • 리플
    • 764
    • +4.09%
    • 솔라나
    • 216,300
    • +1.64%
    • 에이다
    • 719
    • +4.96%
    • 이오스
    • 1,193
    • +5.11%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9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100
    • +4.27%
    • 체인링크
    • 21,380
    • +5.06%
    • 샌드박스
    • 685
    • +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