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안타 화력 폭발…소프트뱅크, 주니치 7-2 제압

입력 2015-05-2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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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33ㆍ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터트렸다. 허리부상에서 복귀한 후 첫 3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0.331이 됐다.

시작부터 이대호는 안타를 날렸다.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야마이 다이스케의 구속 80마일(12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4회초 3루 땅볼로 잠시 쉬어간 이대호는 7회초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포수의 1루 송구 실책에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소프트뱅크가 4-1로 앞선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이대호는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고 대주자 후쿠다 슈헤이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시즌 네 번째 3안타에 힘입어 주니치를 7-2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소프트뱅크는 주니치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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