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땅값 1위'는 12년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입력 2015-05-28 0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바로 중저가 화장품을 파는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이다.

이곳의 개별공시지가는 1㎡당 8천70만원, 평당 2억 6천6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보다도 4.8% 오른 값이다. 이곳은 2004년부터 12년째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시내 90만 822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해 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4.47%로, 전년도 상승폭(3.35%)보다 1.1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아래 대부분 지역이 비교적 완만한 지가 상승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전체 90만 8224필지 중 95.3%(86만 5313필지)는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했고, 2.6%(2만 3323필지)는 보합, 1.9%(1만 7519필지)는 하락했다. 2096필지는 새로 조사됐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과 반대로 서울에서 최저지가를 기록한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지가가 1㎡당 5620원, 평당 1만 8570원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의 상승률이 7.19%로 가장 높았다. 신분당선과 9호선이 연장 개통돼 역세권 상업지대의 가격이 오른 덕분으로 분석된다.

마포구(5.8%), 동작구(5.37%), 광진구(5.02%), 강남구(4.93%)도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의 지가가 4.38% 상승했고 상업지역은 4.99%, 공업지역은 4.1%, 녹지지역은 4.19% 올랐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각 구청에서 받는다.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국세와 지방세,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92,000
    • +0.3%
    • 이더리움
    • 4,516,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8%
    • 리플
    • 754
    • -0.4%
    • 솔라나
    • 206,800
    • -2.08%
    • 에이다
    • 670
    • -1.33%
    • 이오스
    • 1,179
    • -5.45%
    • 트론
    • 169
    • +3.05%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0.88%
    • 체인링크
    • 21,090
    • -0.61%
    • 샌드박스
    • 658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