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고진감래’ 램시마 FDA 승인 앞두다

입력 2015-05-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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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국내 바이오시밀러 대장주인 셀트리온의 글로벌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유방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Herzuma)’의 오리지널 약제 관련 제형 특허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국내 판매 및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2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최근 특허심판원은 허쥬마의 오리지널 약제인 ‘허셉틴’ 관련 제형 특허에 대해 무효 심결을 내렸다. 특허소송의 1심인 특허심판원의 심결에서 셀트리온이 승소한 것이며, 오리지널회사측은 오는 6월중순까지 특허법원에 항소를 할 수 있다.

지난 3월 셀트리온은 창업자인 서정진 회장이 물러나며 오너 경영 체제에서 전문 경영인 체제로 변화했다. 2002년 셀트리온을 창립했던 서 회장은 평소 회사의 사업모델이 완성되고, 안정적 성장단계로 접어드는 2015년에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혀온 바 있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그는 이사회 회장으로서 그룹의 미래 비전과 중장기 전략 구상, 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에 집중해왔다. 이번 심결을 계기로 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도록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 셀트리온은 주력 제품 램시마의 미국 판매 임박 기대감에 장중 9만74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운 바 있다. 허쥬마의 임상 종료 후 국내 판매 및 글로벌 상업화에 착수시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유방암치료제인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은 연간 63억 달러(약 7조원), 국내시장 규모는 대략 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약제는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판매액이 높은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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