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시진핑 딸 사진 공개했다가 삭제…왜?

입력 2015-01-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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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관심 부담에 통제한듯

▲중국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가 29일(현지시간) 웨이신(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그리고 딸 시밍쩌(23) 등의 사진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으나 몇 시간 만에 삭제됐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가 29일(현지시간) 웨이신(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그리고 딸 시밍쩌(23) 등의 사진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으나 몇 시간 만에 삭제됐다.

이날 인민일보는 시 주석 딸의 어린 시절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서는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 중에는 시 주석의 집무실에 배치된 사진 몇 장도 포함됐다.

이번 사진 공개는 지난 2007년 10월 지역신문인 ‘잠강만보’에 실렸던 펑 여사의 행복한 가정생활이란 인터뷰 기사를 인민일보가 인터넷을 통해 다시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펑 여사는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의 첫 만남과 결혼 후 가정생활 그리고 남편에 대한 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공개된 사진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으나 오후부터는 인터넷 검색이 불가능해지고 인민일보의 웨이신 공식 계정에서도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중국 당국이 시 주석 가족과 딸 등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필요한 관심이 증폭되는 것을 막고자 사진과 기사 통제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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