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엘에너지, 유상증자로 자금 확보… 재도약 나선다

입력 2014-12-22 08:02 수정 2014-12-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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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2-22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 돋보기] 엘에너지가 유상증자를 통해 내년 초 약 33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다. 이를 국책사업 연구 자금 및 부채 절감에 사용해 재도약 발판을 삼는다는 전략이다.

엘에너지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3억5854만5000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증자는 제 3자배정 방식으로 이뤄지며 증자 대상은 김윤지씨 등 개인과 복수의 업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을 국책과제 관련 연구 자금 및 부채 삭감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유상증자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우리 기술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더 큰 투자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곳도 있다”며 “투자 자금만 확보된다면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에너지 사업에서 매출을 발생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대감 속에 엘에너지 주가도 상승세다. 최근 10거래일 가운데 하루만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무려 58.6%에 달한다. 향후 이 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엘에너지는 이달 초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제에너지 공동연구과제’를 지정받아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지정과제의 주관기관은 엘에너지이며 참여기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세계 팜유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국공립연구소 CABI이다. 참여기업은 인도네시아 현지 대규모 팜 재배ㆍ생산 기업들이다. 사업관리기관으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글로벌 협력실이 맡는다.

엘에너지 김태훈 대표는 “이번 정부-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국제 에너지 공동 연구과제 협약을 체결하면서 그 기술력과 잠재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65억원 규모의 토지(건설용지) 및 사업권 일체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재무구조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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