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기술을 키워라] 현대자동차, 독자기술로 세계 첫 수소차 양산

입력 2014-10-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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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독자개발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가 수출을 위해 선적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2월 울산공장에서‘수소연료전지차 세계 최초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들 중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를 구축한 것. 현대차는 내년까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 상황을 고려한 1000대 판매 계획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완전 무공해 차량이다. 때문에 석유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을 넘어서는 궁극적인 미래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연료전지 스택 개발 등 차량 독자 기술력, 양산을 위한 생산기술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지금까지 양산에 성공하지 못했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체제 구축은 내년 이후 양산할 계획을 세운 벤츠, GM, 도요타 등 글로벌 업체들보다 2년 이상 앞서 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성공적인 양산을 위해 울산공장 내 신개념 운반설비 등 새로운 공법을 적용한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을 별도로 구축했다. 또 생산된 수소연료전지차량의 수소 충전 및 기밀 검사 시설 운영 등을 통해 고품질의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이 가능토록 준비를 마쳤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덴마크 코펜하겐 시에 15대, 스웨덴 스코네시에 2대 등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의 정부기관,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내년까지 국내·외에서 총 1000대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탑재됐다.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가솔린 기준으로 환산하면 27.8km/ℓ의 고연비를 실현했고, 영하 20도 이하의 탁월한 저온 시동성 확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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