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의 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을 상회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터필러는 지난 3분기에 10억2000만 달러, 주당 1.63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9억4600만 달러, 주당 1.45달러에서 증가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1.72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을 통한 월가 전망치 1.34달러를 가볍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5억5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34억2000만 달러는 물론 월가 전망치 132억1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캐터필러는 올해 주당순익 전망은 기존 6.20달러에서 6.50달러로 높였다. 월가는 6.27달러를 예상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전 거래에서 캐터필러의 주가는 3.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