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신대양제지, 한가람투자자문에 '콕' 찍혔다

입력 2014-10-23 08:44 수정 2014-10-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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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23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한가람투자자문이 신대양제지 주식을 적극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가람투자자문은 신대양 주식 18만4410주(지분 5.05%)를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가람투자자문이 신대양제지의 주식을 사들인 것은 지난 15일로 장내매수를 통해 주식을 확보했다.

한가람투자자문 측은 "이번 주식 매수는 단순 투자 목적"이라며 "신대양제지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 결정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대양제지는 골판지를 주로 만드는 제지업체로 최근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이 늘어나면서 골판지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시장 성장으로 택배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직구가 늘면서 국민 1인당 연간 이용하는 택배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원자재로 쓰이는 폐지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박선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해야 하는 박스업체와 달리 원지 업체는 계열사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 하락이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원지보다 고지 가격하락폭이 더 크기 때문에 고지가격이 하락하면 고지와 원지 가격차 확대에 따른 원지 업체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대양제지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77% 늘어난 규모다. 매출액은 소폭 감소한 576억원이었다.

특히 신대양제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불과해 자산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PBR 1배 이하는 주가가 기업의 청산가치 수준이거나 청산가치에도 미치지 못 한다는 의미다.

이같은 점이 주목을 받으며 한가람투자자문 뿐만아니라 한국투자밸루자산운용도 신대양제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투자밸류는 신대양제지 지분은 10.66%(38만9013주)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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