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지옥철 구간 '9호선'…'성추행' 가장 많은 지옥철은?

입력 2014-10-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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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지옥철 구간

(사진=뉴시스)
최악의 지옥철 구간으로 9호선이 꼽힌 가운데, 혼잡시간대 지하철 성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발생한 지하철 성추행 총 6343건 중 58%인 3708건이 지하철 2호선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호선이 2위를 기록했고, 그 뒤로 1호선, 7호선, 3호선 등의 순이었다.

지하철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은 사람이 가장 많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였다. 특히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에는 28.0%,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는 23.5%의 성범죄가 지하철에서 발생했다. 그밖에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는 11.3%, 오후 10시부터 12시 사이에는 9.3%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한편, 김상희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지하철 구간 중 최고 혼잡 노선은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가 다니는 염창~당산역 구간과 당산~염창역 두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9호선은 최악의 지하철 구간 상위 1~4위를 차지했고, 이외에는 2호선 사당~방배 구간과 방배~서초 구간, 낙성대~사당 구간이 가장 혼잡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악의 지옥철 구간에 최악의 성범죄도 많다", "여성들을 위해 최악의 지옥철 구간 개선이 필요합니다", "나는 일부로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피해서 돌아다닌다. 성추행 당할까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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