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지금부터라도 정기적인 검진 실천으로 예방해야...

입력 2019-04-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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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 대장암은 나날이 발병률이 늘어가는 병변으로 사망률 또한 폐암과 간암 다음으로 높은 병변이다. 많은 매체에서 대장암에 대해 말하기 때문에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많은 사람이 대장암에 대한 위험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런 대장암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게 된다면 약 90% 이상의 높은 생존 확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

대장암은 소장과 대장 점막층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증상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악성 종양은 소장에서 자라는 경우가 많다. 50~60세 발병률이 높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심심찮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자주 보일 수 있는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유전적 요인, 혹은 대장 용종이 악화되며 생기는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어 예측이 어렵다.

앞서 말했듯이 대장암의 발병 원인은 스스로 판단하기가 어려운 병변에 속하기 때문에 병변이 발생해도 모르고 있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통증 등이 느껴지기 시작할 때 내원을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증상이 직접 느껴질 때에는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되어 있는 상태라 치료가 무척이나 힘들어져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고 천운으로 완치가 되었다 해도 몇 년 안에 재발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실정이라 특히나 조기검진이 중요한 병변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장암의 조기검진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 것일까? 의외로 간단하다, 아직까지 대장암을 검진하는데 가장 확실한 것은 대장 내시경이라는 사실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 대장 내시경은 항문으로 내시경을 삽입해서 대장 내부 및 소장의 말단 부위 모두 정밀하게 관찰하는 검사법으로 기존의 분변 잠혈 검사보다 높은 검진율을 보이는 정확성이 있다. 대장암은 선종에서 암이 발생한다는 과정이 이미 입증이 되었기 때문에 대장암의 증상이 없더라도 45세 이상의 성인은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대장 내시경은 대장암 외에도 대장 용종, 염증성 장 질환, 감염성 대장염, 장 림프성 양종, 대장 결핵, 출혈 등 장에 생기는 거의 모든 증상을 진단하고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꼭 대장암이 걱정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1회 성 검정이 아닌 1~2년마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보다 확실하게 대장 질환이나 병변의 검사에 효과적이다.

김상현 항편한외과 원장은 대장 내시경을 진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과거 복부 수술을 받아본 경험이 있거나 전립선 비대증, 자궁근종, 신장질환, 특정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라며, "이는 검사 중 만일의 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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