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일가족 사망, 동탄 오산동 세워진 차 안에서 5살 아들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3-26 10:35 수정 2019-03-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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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게티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게티이미지)

경기도 화성에서 일가족 사망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26일 오전 2시 20분쯤 화성시 오산동의 한 공터 옆에 세워진 A(29·여)씨의 차 안에서 A 씨와 A 씨의 남편(38), 딸(7), 아들(5) 등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25분쯤 A 씨의 동생이 "누나가 전날 밤 10시쯤 집에 온다고 했는데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휴대전화는 꺼져있다"라고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1시간쯤 뒤인 오후 2시 20분쯤 오산동의 한 길거리에 세워진 A 씨의 차 안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도구가 발견된 점을 미뤄,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주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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