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설리, 이쁘거나 밉상이거나

[이투데이 박다정 김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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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설리, 이쁘거나 밉상이거나

‘설리가진리(@jelly_jilli)님이 새로운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새로 올라온 사진 한 장에 순식간에 ‘좋아요’ 몇만 개와 댓글이, 기다렸다는 듯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가수 겸 배우 설리는 그야말로 작은 움직임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셀럽 중 셀럽’입니다.

하지만 설리를 향한 대중의 시선과 평가는 극명.

‘닮고 싶은 워너비’ 혹은 ‘논란의 트러블메이커’.
설리를 보는 두 가지 시선입니다.

“예쁜데다가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이 좋잖아요”

흰 피부에 동그란 눈, 큰 키와 날씬한 몸매에 상큼한 미소까지.
여성들이 닮고 싶은 모든 요소를 갖춘 설리는 ‘여자가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탑. 안티들조차 외모만은 인정한다고 할 정도죠.

이를 입증하듯 설리의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7월 개설 후 10개월도 되지 않았지만, 팔로워가 180만 여 명. 특히 설리의 메이크업이나 패션 스타일, 화보 등이 담긴 사진은 ‘좋아요’가 50만~100만에 달합니다. 또 설리가 인증한 화장품이나 옷은 완판 행진이죠.

사생활을 꼭꼭 숨기는 기존 여자 연예인의 모습을 탈피한 설리의 당당한 모습도 그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얼마 전 헤어진 연인 최자와의 일상을 당당하게 공개하는가 하면 친구들과 술을 마시거나 클럽에 가는 사진들도 숨김없이 공개하죠.

그리고 이런 당당함은 설리의 꾸밈없이 솔직한 발언들에도 묻어납니다.
자신의 사진에 당당히 “나 예쁘지? 예쁘다고 얘기해”라고 말하고요.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는 “낮보다 밤을, 와인보다 소주를 좋아한다”고 고백. 자신을 향한 논란에는 “적당히 해라. 알맞은데 가서 욕해. 내 예쁜 얼굴이나 보고”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하죠.

또 논란에도 굴하지 않고 올리고 싶은 사진을 당당히 올리는 설리. 그 이유를 물으면 “재밌어서요”라고 답하는 장난스러운 ‘악동’같은 모습까지. 주위의 시선과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는 설리의 ‘마이웨이’ 성격에 “할리우드 스타 같다”, “가식이 없어서 좋다”는 팬들도 생겨났습니다.

“‘공인’인가요, 논란을 먹고 사는 ‘관종’*인가요?”
*'관심종자'의 줄임말.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

하지만 설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모두 고울 수만은 없는 법.
공개적인 SNS에 올라오는 선정적인 사진들과 유흥을 즐기는 적나라한 모습들. 일부 대중들은 아이돌 가수 출신으로서 청소년들의 선망의 대상인 설리가 그들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비판합니다.

또 지속해서 가져온 논란거리에 대한 비난도 큽니다.
유두가 드러나는 ‘노브라’를 연상시키는 옷과 휘핑크림을 짜 먹는 사진 등에 대한 구설에도 마치 즐기듯 계속해서 굳이 논란이 될 만한 사진을 올리고요. 롤리타 콤플렉스와 장애인 비하, 성기를 연상시키는 사진까지. 설리는 언제나 논란의 중심에 섰죠.

그리고 자연스레 함께 불거진 스캔들과 각종 사건, 그리고 루머.
최자와의 공개 연애 당시에는 수차례 결별과 재결합설에 휩싸였고요. 최근에는 지드래곤과의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또 꾸준히 제기된 사건 사고와 추측, 루머들까지. 일부 대중은 설리를 둘러싼 스캔들에 피곤함을 느끼죠.

‘진짜 설리’의 모습은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활동에서 진가가 드러나겠죠.
여러분에게 설리는 ‘워너비’ 인가요, ‘트러블 메이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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