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 흐르는 땀을 관리하자

입력 2016-06-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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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때는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발생한다. 땀으로 인한 습기와 열기는 피부 습진을 발생시키기 쉬운데, 손과 발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습진이 바로 한포진이다.

한포진 증상은 수포, 가려움, 각질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물론 심해지면 통증이나 출혈, 피부 균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증상은 이 정도에서 그친다. 문제는 한포진 가려움이나 물집이 상당히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증상 자체로도 힘들지만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거나 인위적으로 물집을 터뜨리면 감염이나 다른 부위로의 확산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화학 제품, 잦은 손과 발의 사용 등 한포진은 사람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그러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면역교란이다.

면역교란은 인체의 방어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불안정한 생활이나 피로 등이 지속되면 각종 자극이나 노출에 우리 몸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열과 노폐물이 쌓이는데, 이것이 피부로 전달되는 것이 바로 한포진이다. 따라서 면역 기능 회복과 피부 증상 완화에 모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한포진 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한포진은 사람의 체질이나 생활환경에 따라 구체적인 원인 및 진행양상에 차이가 난다. 이러한 개인만의 생리적, 병리적 특성을 정확하게 분석하면 그에 어울리는 맞춤치료로 저하된 면역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

피부 증상도 마찬가지다. 한포진 부위 및 증상의 정도가 모두 제각각이기에 본인의 증상에 맞춰 개별 처방한 한포진 크림이나 연고, 오일 등을 바르는 것이 좋다. 만약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장갑 형태의 한포진 손팩을 활용하여 하루에 한 번이라도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운결한의원 부천점 양희진 원장은 “한포진 환자는 스스로 체온조절을 하기가 어렵기에 바깥 기온이 높은 여름에 더욱 고생할 수 밖에 없다”며 “평소 손, 발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보습하며, 지속적으로 땀을 닦아주는 작은 실천과 함께 빠른 치료로 한포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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