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현대차 노조에 가입된 사무·연구직 직원들은 MZ 세대로 불리는 대리급 이하 직원들이라는 의미다.
현대차 노조가 18일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의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합의안이 통과되면 현대차 단체교섭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한다.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젊은 연구직 인원이 대다수인 남양연구소에서만큼은 높은 반대율이 나올...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 근로자 대표 선거에서 'MZ세대'가 90%를 차지하는 올바른노동조합이 양대노총을 제치고 당선됐다. 양대 노총 소속이 아닌 노조가 공사 내부 조직의 근로자 대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3~10일 진행된 영업본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 대표 선거 결과 올바른노조 허재영 후보가 55.19%(1899표)의...
실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도와 함께 엄격한 감시로 장시간 노동 사회에서 벗어나는 시작점을 마련해야 한다.” MZ세대의 대기업 사무직 중심으로 뭉친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일명 MZ노조)의 유준환 의장이 최근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우리나라 근로자들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으니 일 덜하며 삶의 질을 높일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얘기다....
‘MZ 노조’로 이름이 알려지자 새로고침 노협에 가입하고 싶다는 문의나 각종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을 때 변명하기는 싫었다. 비록 힘은 미약하지만 ‘행동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송 부의장은 노동개혁을 ‘비정상화의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 현장에서 일어나는...
근로시간 저축제가 있다면 근로시간 대출제(미리 제주도 한 달 살기 하고 돌아와서 연장근로로 상환하기)를 못할 건 무엇인가?(MZ노조와 대화 중 나온 아이디어이다)
근무 장소와 업무지휘 형태가 과거와 달라졌는데 근로시간 제한만 그대로여야 된다는 법은 없지만 단 한 달만 1주 60시간을 일해도 뇌혈관계, 심혈관계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근로자도 너무나 많다. 수많은...
MZ 노조도 “사실상 연장근로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제도”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반대 여론에 정부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의견 청취를 하겠다고 한발 물러났다. 일부 언론이 극단적인 경우만 부각해서 취지가 왜곡됐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획일적·경직적인 주 단위 상한 규제 방식을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바꿔 근로시간 선택권을...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이하 새로고침)가 주인공이다.
새로고침이 MZ노조로 불린 건 노조위원장의 연령대에서 비롯됐다. 40·50대가 주를 차지했던 기존 노조와는 달리 새로고침의 수장 유준환 의장은 1991년생이다. 사뭇 다른 나잇대의 젊은 리더가 등장하자 많은 언론은 이들의 이름을 MZ노조로 명명하고 단체의 성격을 규정하기...
국민의힘 지도부는 20·30세대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민생 현장방문에 힘을 쏟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경희대 푸른솔문화관 학생식당에서 ‘민생해결사! 국민의힘이 간다-천원의 아침밥 대학교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24일에는 김병민·장예찬 최고위원을 주축으로 ‘청년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가 나서 MZ노조와 치맥 회동을 했다.
한 대기업 근로자는 “MZ노조라는 게 실제로 오래 지속할지 모르겠다. 정부 등 누군가에게 자금 지원을 받아야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모임 같은 성격으로 보인다. 실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역시 노조 활동에 따르는 부담을 줄이는 것을 새로고침의 첫 과제로 꼽았다.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많은 노동자가...
양대 노총이 대기업 생산직 위주인 반면, 새로고침은 현재 노조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대기업 사무직이나 연구직이 주를 이룬다.
실제로 새로고침은 지난 2021년 유 의장이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블라인드'를 통해 LG전자 사무직 노동조합을 만든 것에서 시작됐다. 당시 유 의장은 공개되지 않는 성과급 기준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이같은 내용을...
새로고침, 정부 보조금 내부 표결 거쳐 '미신청'"정부 회계자료 제출 요구, 응하는 것이 마땅"새로고침 "MZ노조라는 수식, 사용하지 말아달라"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이하 새로고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20~30대가 주축이 돼 "MZ노조"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MZ'라는 수식어 자체가 이들이 진심으로 추구하는 이면을 가리고...
尹, MZ노조에 “꼼꼼하게 정책설계부터 잘 반영하겠다”포괄임금·공짜 야근 악용 사례 근절 등 논의
국민의힘 청년 지도부와 대통령실 청년팀 행정관, 고용노동부 청년 관계자로 구성된 ‘청년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는 24일 MZ세대 노동조합과 치맥회동을 하며 현장에 있는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회동 중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전화를 걸어 “청년 근로자들이...
MZ 노조를 제외한 일반 노조 간담회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용부가 6일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놓고 ‘장시간 근로’ 우려가 쏟아지자 윤 대통령은 14일 “근로시간 유연화 법안 추진을 재검토하라”며 “MZ세대의 우려를 반영해 더 설명하고 더 소통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환노위 국민의힘 간사 임이자 의원은 정부와 MZ노조 등을 불러 근로시간 개편안 토론회를 벌였는데, 이 자리에서 그는 "비현실적 가정을 전제로 한 가짜뉴스와 소통 부족 등으로 장시간 근로를 유발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했다.
정부는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입법예고 기간 동안 여론·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21일...
고용부는 여론·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을 실시할 계획이고, 국민의힘에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정부와 MZ노조 등을 불러 토론회를 벌였다.
하지만 한덕수 국무총리가 “수정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임 의원 주최 토론회에서도 여론을 탓하는 의견이 주로 개진되면서 반발이 가라앉지 않았다. 임 의원은 "비현실적 가정을 전제로 한 가짜뉴스와...
이에 따라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토론회·간담회 등을 마련해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고, 고용노동부 또한 MZ 노조와 청년을 만나며 의견 수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주 60시간은 무리'라는 언급에 따라 '주 최대 69시간'은 사실상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실은 15일 브리핑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은...
그는 “산업별 단체교섭은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우리나라는 기업별 노조 중심이라 이런 구조에서 산업별 단체교섭을 요구하며, 대기업 노조들은 기업별 교섭을 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하청협력업체 상생협의회 간의 협의를 통해 하청협력업체 납품단가에 인건비 항목을 인상한 ‘포스코’ 기업의 사례를 들며 원청과 하청 노사 간...
윤 대통령의 보완 지시와 관련해선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 그리고 MZ 노조나 노동계에서 하는 얘기를 잘 경청하고 보완해서 만들어내도록 하겠다"며 "입법 예고 기한인 4월 17일까지 많은 부분을 보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승길 아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양정열 고용노동부 임근근로시간정책단 국장이 발제를...
고용부는 여론·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을 실시할 계획이고, 국민의힘에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이날 정부와 MZ노조 등을 불러 토론회를 벌였다.
하지만 한덕수 국무총리가 “수정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고, 대통령실도 “전면 폐지는 아니다”며 주 69시간이라는 큰 틀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에 비판이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대통령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