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취약차주 25만 명 육박…50대도 사상 최대전문가 "취약차주 증가세, 금융 안정성 위협 우려"
올해 2분기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660만 원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40대는 처음으로 1억2000만 원을 넘어섰다. 청년층과 장년층 모두 대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고령층 취약차주 증가세가 뚜렷해 금융 불안
금리가 오르면 개인사업자 중에서는 30∼40대가 받는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이스평가 CB연구소는 26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및 금융업종의 전망’ 포럼에서 개인사업자 중 이 연령대 차주의 부실 위험이 비교적 높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연구소는 금융기관이 위험군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감차주’라는 새로운 지표를 제시했
전 세대 가운데 30대가 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의 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용도의 상당수는 주택자금 마련이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LTI·Loan To Income ratio)을 차주의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나이가 30대 이하인 차주의 LTI는 작년 9월 말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