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ㆍ60대 소득대비 대출비율 2배 넘어...30대 증가세 가장 높아

입력 2017-01-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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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 가운데 30대가 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의 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용도의 상당수는 주택자금 마련이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LTI·Loan To Income ratio)을 차주의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나이가 30대 이하인 차주의 LTI는 작년 9월 말 현재 179.5%로 2015년 말(164.1%)보다 15.4% 포인트 올랐다.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 규모가 한 해 벌어들이는 소득의 1.8배에 육박한 것이다.

같은 기간 40대 차주의 LTI(198.4%)는 13.9%p 올랐고 50대(204.5%)는 6.3%p, 60대 이상(248.6%)은 7.3%p 상승했다.

아직 30대 이하 차주의 LTI가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오름폭은 50대나 60대 이상 등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가파르다.

이에 대해 한은은 지난달 금융안정보고서에서 "30대 차주의 경우 전세의 매매 전환, 전세자금 마련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은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작년 9월 말 현재 30대 차주의 경우 가계대출 잔액의 43.7%가 주택매입이나 전세자금 마련 용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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