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 내밀면 당장이라도 잡힐 듯한 저곳을. 언제라도 다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아직 살아계실까? 곱디고왔던 누이는 아직 그곳에 살고 있을까? 명절이 다가오는 이맘때면 아련한 고향 생각에 두 눈에선 눈물이 흐릅니다. 하얗게 빛나던 고운 피부에는 어느새 주름이 더 많이 생겨 반세기가 훨씬 지난 세월을 가릴 수가 없습니다.
민족 대
북한에 고향을 두고 있는 실향민들이 설을 맞아 2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 모여 망향경모제를 열었다.
남궁산 통일경모회장은 “실향민들이 점점 세상을 떠나면서 망향경모제 참석인원이 매년 줄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어 김천식 통일부 차관은 “정부는 결코 실향민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새해에도 이산가족 문제에 더욱 신경 쓸 각오를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