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이 LG화학에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하자 LG화학의 주가가 급등했다. 증권가는 LG화학에 대한 자본 효율성 제고 요구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G화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 상승한 39만1000원에 마감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주가 급등 배경으로 에너지저장장치(
해외 행동주의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탈은 22일 LG화학에 이사회 개편과 자사주 매입을 제시했다. 팰리서캐피탈은 LG화학의 지분 1% 이상을 장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팰리서캐피탈은 LG화학의 주가가 현재 순자산가치(NAV) 대비 74%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LG화학의 적정가치와 LG화학
한국 기업을 먹잇감으로 삼는 외국 투기자본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대표적인 행동주의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한 지배구조 개편을 무산시켰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을 문제 삼으며 소송을 걸기도 했다. 엘리엇 같은 투기자본은 한 국가를 부도상태로 몰아넣을 만큼 막강한 힘을 가진 괴물이 된 지 오래다.
23일 한국경제인협
팰리서캐피탈, 행동주의펀드 연합發 삼성물산 주주제안 지지저평가 해소 위해…배당금 인상 및 자사주 취득 요구“15일 예정된 삼성물산 주총서 의결권 행사할 것”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이 삼성물산에 대한 본격적인 의결권 행사를 예고했다. 팰리서캐피탈은 삼성물산 지분 0.62%를 보유 중이다.
4일 팰리서캐피탈은 행동주의펀드 연합이 15일 예정된
소액주주 연대 경영권 적극 개입…주주환원 약속 이행 목소리 키워정부 '기업 밸류업' 정책도 한몫…배당금 확대로 자금유출 앞당겨
개미(Ant)와 행동주의 헤지펀드(Activist hedge funds)의 밀월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기업가치 부양을 통한 주가 상승과 수익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양측은 때론 연대해 기업에 맞서며 목소리를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