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조끼 시위의 구호는 ‘마크롱 퇴진’과 ‘최저임금 인상’, ‘거주세 인하’ 외에도 ‘대입제도 개편 철회’ 등으로 다양하게 번지고 있다.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이날 생방송 대국민 연설에서 “대화는 시작됐고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며 “다음 주 초 마크롱 대통령이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란 조끼 측이 정부의 대책이 미흡하다면서 집회를 계속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프랑스 최대 농민단체인 FNSEA도 다음 주부터 매일 집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란 조끼 집회 참가자들은 이제 마크롱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마린 르펜과 장뤼크 멜랑숑 등 극우·극좌 야당 대표들을 포함, 많은 시민이 노란 조끼 시위를 지지하고 있다.
개선문 안 전시공간이 파괴되고 개선문 외벽에는 ‘마크롱 퇴진’, ‘노란 조끼가 승리할 것’이라는 낙서로 도배됐다. 파리 시내 곳곳에서 차량이 불에 타고 상점과 레스토랑이 폭력시위대에 의해 파손됐다.
중산층 시민이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여 평화적 시위를 하는 노란 조끼 운동과 극우·극좌세력의 과격 폭력시위를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마크롱 퇴진’, ‘유가 인하’ ‘마크롱, 국민을 바보 취급하지 말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졌고 경찰은 이에 최루탄과 연막탄, 물대포로 진압하면서 충돌했다. 이날 경찰은 시위 참가자 100여 명을 연행했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서 벌어진 충돌로 경찰관 3명을 포함해 10여...
2016년 11월 박근혜 정부 퇴진 요구 총파업을 진행했던 민주노총은 올해 5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발하며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논의에 대해 “정부와 국회는 주 40시간제, 주 52시간 상한제를 무력화하려 하고 있다”며...
딸을 병원으로 데려가던 여성 운전자가 시위대에 둘러싸이자 당황한 나머지 시위대를 들이받으면서 50대 여성이 치인 것이다.
파리에서는 샹젤리제 동쪽에 있는 콩코드 광장 주변에 약 1200명이 집결, ‘마크롱 퇴진’이라는구호를 외치며 대통령 관저 겸 집무실인 엘리제 궁으로 향했으나 경찰들이 최루탄까지 동원해 저지했다.
상황이 격해지자 뒤늦게 마크롱...
이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와 문재인 정권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고, 오후에는 워마드 회원들도 합류하기 시작했다.
이날 워마드 회원들은 '워마드×', '문재인 유죄', '×××페미 문재인은 꺼져' 등의 문구가 적힌 구호 판을 들고 나왔고, "문재인은 '재기' 하라", "홍본좌(홍익대 남성 모델 몰카 유출범) 무죄", "안희정 유죄" 등의 구호를...
이번 반정부 시위는 정부가 지난 4월 연금 재정 부실을 막고자 연금축소 개혁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반발로 시작됐다.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이 시위 압력에 밀려 개혁안을 철회했으나 시민은 대통령 퇴진과 조기 대선, 민주화 등을 요구하며 계속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있다.
‘기내식 대란’이 벌어진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직원들이 도심에 모여 박삼구 회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는 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를 개최했다.
주최측 추산 300여명의 직원은 신변보호를 위해 가이포크스 가면, 선글라스...
경찰서를 직접 찾아 조 전 전무의 경찰서 출두 장면을 지켜본 직원들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이라는 근본적 해결만이 이번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인 시위에 나선 현직 기장도 있었다. 대한항공 재직 23년차인 이건흥 A380 기장은 '조현민·조현아 퇴진, 두...
지난 13일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10일 만에 사르키샨은 총리직을 내려놓았다. 2008년부터 10년간 대통령으로 집권해온 사르키샨 총리는 2015년 대통령중심제에서 내각책임제로 헌법 개정을 주도했다. 그는 “헌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권력은 계속해서 한 사람을 향할 것”이라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 총리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아베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대가 14일(현지시간) 국회 앞에 모였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시위는 아베 총리가 관계된 모리토모((森友)·가케(加計) 학원 문제를 철저하게 추궁하라고 요구하는 시민단체 등의 호소로 시작되었다. 국회 앞에는 함성을 지르는 많은 시민이 몰려들었고, 주최 측은 오후 3시 시점에 약 3만 명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시위대는...
네티즌들은 "박근혜 퇴진 시위 때 박근혜랑 이재용 얼굴 그려진 공 차고 놀게 했으면서", "요즘 애들이 과연? 먹을 것 준다고 시키는 대로 할까", "좌나 우나 '극'은 똑같다", "빨간 맛", "현대판 서동요인 줄", "애들이 무슨 죄", "어린 영혼을 세뇌시키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오후...
대학생 시위를 조직해 1999년 대선에서 와히드의 승리를 이끌어 낸 것이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1997년 시작된 아시아 외환위기와 30년간 집권한 독재자 수하르토의 퇴진으로 정치적 혼란이 극에 달했다. SCL은 “정치 개혁과 민주화에 대한 국가적 캠페인을 돕기 위해 친 민주적인 단체들의 요청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학생들이 불만을 표출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시위 참가자들은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고 외치며 체제의 정점에 있는 이란 최고 종교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하메네이는 이란 대통령을 자신이 원하는 인물로 세울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시위대는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도 비난을 가하고 있다. 독재 정권을 지원하면서 정작 자국민의...
시위대 중에서는 심지어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부 시위 참가자는 이란 국기와 하메네이의 초상화를 태우는 등 시위가 과격해지는 양상이다. 이란 정부의 강경 대응에 시위 규모는 더 커지고 있어,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이미 서부 쪽에서는 시위 참가자 2명이 숨졌고, 치안당국은...
남길(장기용 분)의 아버지는 이사장 퇴진 시위를 벌이는 학생들에 계란 세례를 받고, 이를 본 진주는 남길이 신경 쓰인다.
진주는 "감정 표현하는 법 잘 모르지?"라고 걱정 어린 눈빛을 보냈고, 이에 남길은 "자꾸 그런 눈으로 보면 설레는데"라고 진주를 향한 마음을 내비친다.
그런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던 반도 앞에 민서영(고보결 분)이...
이듬해엔 행정고시(25회) 필기시험을 차석으로 통과했으나, 당시 총무처(현 행정안전부)가 윤 회장의 학생운동 시위 전력을 문제 삼아 면접에서 탈락시켰다. 만약 이때 윤 회장이 합격했다면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행시 동기이다. (그로부터 27년 후인 2008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부당함을 바로잡아 윤 회장은 행시 합격증을 받았다.)
관료가...
이날 투표를 진행한 국회 밖 거리에서 시민들은 주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주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 전부터 부패와 추문으로 논란을 몰고 다녔다. 취임 뒤에는 사저를 증·개축하는데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재벌과의 유착, 뇌물 의혹에 더해 친구의 딸을 성폭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재임하는 동안 불신임안 표결이 이어진...
◇"양승태 퇴진하라" 목소리 높이는 시민단체= 한편 이날 회의가 진행되는 사법연수원 정문 앞에서는 시민단체들의 시위도 이어졌다. 민주적 사법개혁 실현을 위한 연석회의 등은 "제왕적 양승태 대법원장의 일선 퇴진을 요구한다"고 외쳤다.
이에 앞서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지난 15일 양 대법원장과 임 전 차장, 이 전 상임의원 등 전·현직 고위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