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실 시대의 미디어 역할은 역설적으로 진실 추구라고 생각한다. 현대 언론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권력으로부터의 표현 자유와 진리 추구가 중요한 저널리즘적 가치이다.
박종민 한국언론학회장(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은 20일 본지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언론의 자유는 당위적 가치이고, 진리와 사실 추구는 인식론적 철학 개념에서 시작된...
인문학적 관점에서 현 정치 해석해… '탈진실 시대'"대중은 싫은 사실보다 듣기 좋은 허구 원한다나라 두 쪽이나… 비판만 갖고 안 돼 중요한 건 대안"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국민의힘 초청 강연해 참석해 정부·여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지금은 탈진실 시대라며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현 정치를 해석하고 야당에 대안을...
처음에는 인기를 얻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유쾌하지 않은 과거를 지닌 것으로 드러난 사람등이 후보에 올랐다.
옥스퍼드 사전은 2004년부터 매년 올해의 단어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옥스퍼드 사전의 올해의 단어는 사실·진실보다 감정 호소가 사회에서 더 잘 통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포스트 트루스(Post-truth·탈진실)’로 선정됐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 뽑은 2016년 올해의 단어가 ‘탈진실(脫眞實)’일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진실의 붕괴는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신문이나 방송에 나온 내용이라고 해서 모두가 사실은 아니라는 전제하에 모든 것을 의심하고 문제점을 지적한다.
이처럼 ‘탈진실’이 만연한 ‘가짜뉴스 시대’에 저자는 “당신이 믿고 싶은 모든 것을...
영국 옥스퍼드 사전은 ‘탈진실(Post-truth·脫眞實)’을 2016년의 단어로 선정했다. 사람들이 객관적인 사실 대신 자신의 신념이나 감정으로 여론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론도 얼마나 많은 가짜뉴스에 휘말렸는지 반성해야 할 일이다. 페이스북이 아니라 언론 스스로가 이런 시대를 만든 것이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 CNN 수석 특파원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