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로슬라프 클로제(SS 라치오)는 12년째 변함없는 골 세레모니를 이어갔다. 클로제는 22일 가나와의 B조 조별예선에서 후반 26분 동점골이자 자신의 월드컵 통산 15호골을 성공시킨 후 공중제비 세레모니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번 브라질월드컵의 골 세레모니에 테마가 있다면 ‘사랑 고백’일 듯하다. 양손으로 하트 모양을 연출하는가 하면 손등...
이날 득점으로 클로제는 ‘브라질의 축구영웅’ 호나우두와 같은 월드컵 최다골 타이기록을 세우게 됐다. 월드컵 통산 15호 골 달성이라는 값진 기록을 남긴 것이다.
이에 대해 호나우두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월드컵 최다골)클럽에 들어온 클로제를 환영한다”며 “지금 클로제가 얼마나 행복해하고 있을지 나는 알 수 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정말 환상적인...
이는 자신의 월드컵 통산 15호 골을 기록한 순간이었으며 호나우두(브라질)가 보유한 이 부문 최고기록(15골)과 일치한다.
이에 호나우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 최다 골) 클럽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축하메시지와 함께 클로제(#Klose)를 해시태그(hash tag)했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15호골이자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결국 독일과 가나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2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독일과 가나의 경기를 본 네티즌은 “역시 클로제 대박”“볼만한 승부”“ 영웅이 있어 더욱 즐겁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1차전 오스트레일리아 전에서 헤딩으로 골을 넣었고, 잉글랜드전에서 한 골, 아르헨티나전에서 2골 등 4골을 성공시키며 호나우두의 월드컵 통산 최다골인 15골에 한 골차로 접근했다. 결국 이번 브라질월드컵 가나전에서 15호골을 터트리며 역사적인 기록을 써내려갔다.
네티즌은 “독일ㆍ가나전 클로제 15호골,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