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삼국사기' 일부를 포함해 600여 점의 문화재가 경매에 나온다.
24일 경매업체 코베이옥션에 따르면, 내달 5일 온라인 경매에서 권22∼권26에 해당하는 부분을 1책으로 묶은 '삼국사기'가 경매에 나온다. 경매 시작가는 1억5000만 원이다.
'삼국사기'는 고려 문신 김부식 등이 편찬한 한국 최고(最古)의 역사서다.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이 경매에서 1억 5100만 원에 낙찰됐다.
경매회사 코베이옥션은 22일 제263회 ‘삶의 흔적’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서 ‘님의 침묵’ 초판본이 5500만 원에서 시작해 최종 1억51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국내 경매에서 1억 3500만 원에 낙찰된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초판본을 넘는
1949년 삼성 로고가 찍힌 편지봉투가 경매에 나왔다.
문화예술 경매회사 코베이옥션은 30일 열리는 현장 경매에 1949년 삼성 로고가 찍힌 봉투가 시작가 500만 원에 출품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편지봉투에는 광화문 소인이 찍혀 있고, 대한민국 항공우표가 붙어있다. 보내는 곳은 삼성물산공사, 받는 곳은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주의 한 회계담당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