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그는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관련 수사를 맡았던 이원석 여주지청장에게 “드레스덴 연설문이 2014년 3월 27일 연설 하루 전날 최순실 씨 태블릿 PC에 다운로드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지청장은 “수정 파일 7개가 태블릿 PC에 저장돼 있었다”며 “현직 대통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검찰이 문건을 만들어낼 수 있겠느냐”고...
의원들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문서가 이 날짜에 생성된 게 아니라 기자가 (10월 18일) 문서 등을 열어보는 과정에서 (자동생성) 파일이 생긴 것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 의원은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관련 수사를 맡았던 이원석 여주지청장에게 “드레스덴 연설문이 2014년 3월 27일 연설 하루 전날 최순실 씨 태블릿 PC에...
이어 “JTBC가 최순실이 수정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박 전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문 역시 검찰의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를 보면, GIF 그림파일로 원천적으로 수정이 불가능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신혜원 씨는 2012년 12월말 대선 캠프를 떠나면서 태블릿PC를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반납했고, 김 전 행정관은 자신과의 통화에서 문제의...
국회는 16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어 검찰은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공모’ 혐의를 발표했다. 11월 한 달 간 매일 새롭게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의 비위가 밝혀지면서 증시도 2000선 아래에서 등락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정치적 불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은 10월 25일 이후 11월...
하지만 박 대통령이 제출하는 답변을 통해 의혹이 해소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관저에 머물며 상황을 보고받는 등 집무를 봤다고 해명해왔다.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을 '보좌체계가 완비될 때까지 연설문에 한해 도움을 받았다'고 표현하거나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했다가 3차례 대면조사를...
최 씨의 연설문 등 개입 의혹에 대해선 ‘백악관 버블·키친 캐비넷’ 등의 용어를 인용해 방어한 점도 눈에 띄었다.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도 청와대에서 정상 근무를 하면서 구조 지시를 하고 신속하게 현장 지휘도 했다며 탄핵 사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19일 중으로 헌재가 특검과 검찰에 수사기록을 요청한 데 대해 박 대통령 측이 제기한...
공무상비밀누설죄 성립 여부
-연설문 이외의 문건들이 비밀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분명하지 않고 피청구인의 지시로 최순실에게 전달된 것이 아니며, 유출된 연설문은 선언적ㆍ추상적 내용이고 주변 지인의 의견을 청취한 것이므로 누설로 보기 어려움.
IV. 결론
-탄핵소추 사유를 인정할 자료들이 없고, 뇌물죄 등은 최순실 등에 대한 1심 형사재판절차에서 충분한...
특혜 의혹으로 사임
△10월20일
-JTBC, 고영태 “(최순실) 회장이 제일 좋아하는 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고치는 일” 보도
-박근혜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재단 관련 불법 행위 저질렀다면 엄정히 처벌”
△10월24일
-박근혜 대통령, 2017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 “오늘부터 개헌 국정 과제”
-JTBC, 최순실씨 태블릿PC 입수 보도… 연설문 포함 청와대...
JTBC 손석희 앵커는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돼 입수 경위를 밝힌다고 전했다.
JTBC 심수미 기자는 “태블릿PC를 누군가 줬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고영태는 (심 기자 본인과 만나) ‘최순실이 (대통령 연설문을) 하도 고쳐 화면이 빨갛게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전날 재벌 총수들을 상대로 청문회를 진행한 데 이어 최순실 일가의 국정농단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특히 최 씨 일가가 박 대통령의 권한을 악용해 부당한 혜택을 받았는지, 대통령의 연설문이나 국무회의 의사결정, 공직 인사 등에 관여했는지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공세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최순실 일가가 전면 불참을 통보했다는...
연설문 수정’이었지만,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과 정유라의 대학 부정입학, 대기업 임원 선임과 광고 몰아주기, 박태환 선수 올림픽 포기 압력 등 최순실과 주변 인물들의 전횡은 우리 사회 곳곳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
특히 차움병원 미용 시술과 청와대 의문의 의약품 구입 등 낯부끄러운 일도 드러났다. 앞으로 특검 등을 통해 밝혀질 ‘세월호 7시간’의 의혹도...
이날 국정조사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규명과 민간인 최순실 씨의 청와대 출입 문제와 대통령 연설문 유출 의혹, 청와대로의 의약품 반입 문제 등 주요 쟁점이 다뤄졌다.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비서관의 비망록을 둘러싼 진실공방도 이어졌다.
또 기재부와 교육부가 조사 대상에 속한 만큼 미르·K스포츠 재단 형성 과정과 최 씨의 딸...
대통령의 연설문과 각종 국가기밀 자료를 최순실 씨에게 전달한 장본인으로 드러났다.
2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영선 전 행정관이 최순실 씨에게 유출된 47건의 정부 기밀 중 특히 민감한 정부 고위직 인사나 외교 관련 문건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선 전 행정관은 최순실 씨를 차에 태워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는 의혹도...
JTBC가 최순실의 대통령 연설문 사전열람 의혹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기 직전인 지난달 24일 2047.74(종가 기준)까지 올랐던 지수는 한 달 새 3.73%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주식 1조700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25일부터 순매도로 전환했다. 최순실 게이트가...
특검법의 명칭은 ‘박근혜 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 17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하면 곧바로 특별검사를 임명하고, 특별검사보와 파견 검사 등의 특검 추천 절차가 진행된다.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도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검사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2명을 추천하면...
민주당 강병원 의원 등 의원 70명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연설문 유출 등 대통령이 부인했던 모든 의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검찰 조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참고인이 아니라, 100만 촛불을 광화문에 모은 ‘박근혜-최순실...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 중앙지검에 비선실세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구속된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과 안봉근(50)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1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 전...
최순실(60) 모녀에게 280만 유로(35억여 원)를 지원한 삼성전자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선 검찰이 국내 주요 대기업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압수수색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사장의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제적...
박 대통령은 첫 번째 사과 때 취임 전후로 최순실 씨에게 연설이나 홍보 분야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히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나 사과는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의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부분으로 한정했다.
이 때문에 끊임없이 국정개입 의혹이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 여론은 더욱 분노했다.
애초 최순실 사태는 TV조선이...
최 씨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연설문 등 기밀자료를 전달받아 수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최순실 씨는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ㆍ홍보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며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