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보다 저렴한 가격 책정LG생건·아모레 초저가 시장 공략
국내 대형 화장품 기업들이 자존심을 낮추는 유통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고물가 속 유일한 활로인 ‘초저가 상품’을 앞세워, 주요 유통채널이 요구하는 맞춤형 상품 공급에 적극적이다.
LG생활건강(LG생건)은 21일 이마트 전용 화장품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글로우업)를 출시했다.
이마트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초저가 화장품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신규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론칭, 화장품 신제품 8종을 각 4950원에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 제품은 피부 탄력 및 광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두 회사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
한불화장품이 유통마진을 완전히 뺀 고품질의 초저가 제품 ‘이네이처’를 출시하고 고물가시대 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나섰다.
한불화장품은 유통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가격 거품을 뺀 초저가 화장품 브랜드 ‘이네이처(enature)’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미 이네이처 파우더 팩트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번에 스킨케어, 색조, 바디케어 제품을 포함
한 매장에서 월 매출 5억원을 넘고 20여개에 달하는 기업이 경쟁하는 시장. 올해 약 1조9000억원대 매출 규모에 달하는 시장. 화장품 브랜드숍 창업 시장을 두고 대한민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더페이스샵, 미샤 등 초저가 화장품 브랜드가 처음 개척한 브랜드숍 시장은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더욱 큰 유통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상당수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거나 무너지는 가운데 초저가 화장품이라는 아이템으로 오히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이 있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저가 화장품 브랜드샵인 '미샤'를 통해 국내 초저가 화장품 시장을 개척한 업체로, 설립 초기 초저가라는 가격 메리트로 시장에서의 입지가 크게 상승했으나 후발업체의
화장품업체의 주가가 대주주와 외국인 손길에 따라 크게 좌우되고 있다.
지난 2005년 2월 코스닥 화려하게 데뷔한 '미샤'의 에이블씨엔씨. 한때 코스닥 대표주로 꼽히기도 했으나 대주주 지분 매각을 신호탄으로 외국계마저 썰물같이 빠져나가며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반면 꼭 3년 먼저 상장한 코스맥스는 최근 외국계 매수에 이어 최대주주의 지분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