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오송 참사를 두고도 일찍 갔어도 바뀔 건 없었다, 한 두 명 사상자가 있는 줄 알았다는 말이 나왔다”며 “성울 가도 상황 바꿀 수 없다던 대통령실 반응과 똑같은,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자격도 양심도 책임감도 없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SNS상 ‘무정부상태’ 해시태그가 유행할 정도로 수해 대응 과정에서 정부‧여당이 보인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부른 미호강 또한 금강 지류다.
미호강의 폭을 넓히는 사업은 주변 도로·철도 사업에 밀려 8년간 지체됐다. ‘미호강개발추진위’ 등의 시민단체는 꾸준히 준설을 요구했다. 하지만 4대강처럼 된다며 가로막은 이들이 즐비하다. 환경단체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4대강 본류에선 홍수 피해를 겪은 사례가 거의 없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늑장 대응으로 논란을 빚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거기(사고 현장)에 (일찍) 갔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일 충북도청 신관 1층 민원실 앞에 마련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합동분향소에 방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한없는 고통을 당하고 계신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 말씀 올린다”...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도 수사 인력을 대거 보강한다.
특히 충북 경찰의 미흡한 대처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충북경찰청장을 지휘라인에서 배제하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에 따라 송영호 충북청 수사부장(경무관)이 맡은 수사본부장을 김병찬 서울청 광역수사단장(경무관)으로 교체하고 광수단 산하...
24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사고 발생 1시간가량이 지나서야 첫 상황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5일 오전 8시 40분께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충북도는 19일...
특히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사전에 위험이 경고됐는데도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차량 통제를 하지 않은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일어난 ‘인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관계 기관들이 ‘네 탓’ 공방 속 컨트롤타워 부재가 피해를 더 키웠다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타인의 생명을...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두고 유승민 전 의원도 “수많은 생명들을 잃은 이 참사에 또 카르텔을 들먹이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에는 책임과 권한이 동시에 부여된다. 오송 지하차도와 예천 산사태 등 수해 참사를 대하는 권력의 기본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대한 무한책임”이라며 “사과에 너무나 인색하고 남탓만...
17일 SBS에 따르면 참사 시점 오송 지하차도를 지나던 14t 화물차 기사 유병조(44)씨는 물이 차 오르면서 앞 시내버스 시동이 꺼지자 뒤에서 들이받으며 버스와 함께 지하차도 밖으로 빠져나가려 시도했다. 그러나 버스는 밀리지 않았고 유씨의 차조차 시동이 꺼졌다.
유씨는 황급히 창문을 부숴 화물차 지붕으로 올라갔고 그 순간 버스에서 휩쓸려 나온 20대 여성이...
앞서 16일 원 장관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찾았으며 현장에 취재진이 몰렸다. 이러한 상황 속 현장 관계자가 “여기 견인 차량 들어가야 한다”“조금만 비켜달라”고 외치는 장면이 한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원 장관은 “짧게 하고..”라며 발언을 이어갔고 뒤이어 견인 차량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회견을 중단했다. 원 장관에게 “피해달라”고 요구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 747번 버스를 운행한 버스 운전기사를 향한 애도글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사고 당시 747번 급행버스를 몰았던 기사 50대 A 씨는 이틀 뒤인 17일 오전 1시 25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폭우로 기존 경로가 통제되자 노선을 우회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운전한 747번 급행버스는 오송역과...
“갯벌 퇴적층의 다양한 특성으로 침하의 양상을 예측하기 어려워 활주로에 심각한 결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영종도 일대의 30만 마리에 이르는 철새 떼로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괴담을 퍼뜨렸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 때는 ‘뇌송송 구멍탁’이라는 괴담으로 어린 학생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때는 북한 어뢰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날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에서 견인차 진입을 막고 기자회견을 진행해 비판이 일자 17일 국토부 측은 “오해로 빚어진 논란”이라고 해명했다.
전날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현장을 찍은 영상에 따르면 원 장관이 현장에 도착한 후 주변으로 취재진이 모여 그에게 발언을 요청했다. 이때 현장 관계자가 견인차가 들어가야 한다고...
지난해 8월 서울 반지하 참사를 초래한 집중호우 역시 ‘대기의 강’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도 ‘대기의 강’ 영향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서부에는 기록적인 물폭탄이 쏟아졌는데요. 미국 국립기상청(NMS)에 따르면 당시 캘리포니아 전역에 내린 비는 22㎝로 집계됐습니다. 3주에 걸쳐 쏟아진 비는...
“납득 안 되는 사고…책임자 엄중 처벌해야”“기후변화로 여름철 극한 호우 당연해져…맞춤형 수해 대책 필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다수의 사망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찾아 수색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강수 패턴이 바뀐 만큼, 그에 맞춰 정부·여당 차원에서 치수 계획을...
장마철 위험은 ‘설마’ 하는 방심…“침수 조짐엔 일단 대피”
17일 폭우로 침수돼 2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의 참사 현장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는 15일 오전 8시 40분께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운행 중이던 버스 등 차량 17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관련 사망자는 현재까지 13명...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도로와 제방 관리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충북경찰청은 현재까지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와 관련해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되는 대로 도로와 제방 관리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담팀을 구성해...
충북도청 공무원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에서 웃음을 보인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 방문 중계 영상을 캡처한 게시물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현장에서 원 장관을 안내하는 것으로 보이는 도청 공무원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는데 충북도 간부로 확인된 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이 미호천교 공사 현장의 제방 유실 때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39명(세종 1명, 충북 15명, 충남 4명, 경북 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9명(부산 1명, 경북 8명), 부상자는 34명(경기 1명, 충북 13명, 충남 2명...
경보 이후 약 4시간가량 무방비폭우로 버스 노선 우회하다 참변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실종자 시신이 계속해 발견되는 등 피해가 커진 가운데 이번 사고가 침수 위험 경고에도 제대로 된 차량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통제소는 15일 오전 4시10분께 미호강 미호천교 지점의...
그는 철근을 누락해 발생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를 부실시공의 대표적 사례로 꼽으면서 “국토부 조사 결과 설계에서부터 시공, 감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총체적 부실로 인한 철저한 인재(人災)였다”며 “주민 입주 후 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떤 참사로 이어졌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입주 시작한 지 10여일 밖에 되지 않은 검암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