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질환에 대해서도 익숙해져 있어야 안전합니다. 또 병원에서 수련을 통해 경험을 많이 쌓은 의사가 아무래도 바로 개원을 한 의사보다는 나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반 환자들 입장에선 이러한 부분을 판단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좋은 안과를 찾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의사들은 이렇게 살아가고 헌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교수에게 좋은환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봤다.
“본인의 의사를 믿어주세요. 그리고 잘 따라와 주시길 바랍니다. 외과의로서 말씀드리자면, 작은 수술이나 큰 수술이나 합병증을 조심하셔야 되는데요. 합병증으로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만큼 수술 후 관리가...
분당서울대병원은 간이식 공여자에 대한 복강경 간 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으며, 공여자의 흉터를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등 환자중심의 치료방향을 정립하고 있다.
한편, 신정아·이경훈 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8월호 ‘착한환자 좋은 의사되기’ 코너에 자세히 실릴 예정이다.
의사와 환자, 생명을 걸고 맡기는 관계, 둘 사이에 맺어지는 깊은 신뢰감을 ‘라뽀 (rapport)’라고 말한다.
당신의 의사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심장을 이식받아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김현중(44)씨와 그를 살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재중(57) 교수가 아름답지만, 때로는 치열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글 박근빈 기자 ray@etoday.co.kr 사진 이태인 기자 teinny...
이들은 밝은 날씨처럼 기분 좋은 웃음을 지으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인사 대신 팔씨름으로 안부 인사를 건네는 둘의 관계가 궁금해진다.
글 박근빈 기자 ray@etoday.co.kr 사진 이태인 기자 teinny@etoday.co.kr
팔씨름을 하는 의사와 환자
황병만씨의 몸에는 4개의 장기가 없고, 5개의 장기가 일부만 존재한다. 2003년 위암 4기, 위암으로 전이된 암 덩어리를 떼어내는 대수술을...
기존의 빈틈없고 차가운 의사의 모습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를 돌보는 좋은 의사들의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인지 흉부외과에 비해 의학용어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작품을 하면서 조금 더 에너지를 둔 것은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이었다. 털털하고 꾸밀 줄 모르는 윤서에게 사람 냄새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