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잊은 듯 폭풍 같은 70m 드리블은 두 명의 수비수를 무력화시켰다. 그리고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손흥민(23ㆍ레버쿠젠)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노장은 바로 차두리(35ㆍ서울)다. 그는 올해 초 한국 스포츠사에 큰 울림을 남기며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었다. 그는 ‘차범근의 아들’로 시작해 ‘차두리’로 국가대표 인생을 마쳤다. 비록 아버지 차범근은 넘지 못했지만...
2002 FIFA 월드컵에서 벤치멤버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폭발적인 드리블 외에는 미숙한 볼터치와 좁은 시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차두리는 2006 독일월드컵 당시 공격과 수비 사이에서 방황하며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아 16강 진출에 힘을 더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특히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는 나이를 무색케 하는 70m 폭풍 드리블을 선보이며 축구팬들을 환호케 했다.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인 호주와의 결승전에서도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배들을 북돋았다.
차두리는 1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대회기간 많은 팬들이 한국축구에 관심을 가져주셨다. 성원에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호주에서도 팬들의 성원을...
특히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는 나이를 무색케 하는 70m 폭풍 드리블을 선보이며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하지는 못했지만 누구보다 화려한 마지막이었다. 후배 선수들은 "특별한 선배"라며 존경과 믿음을 드러냈고, 팬들은 ‘차두리 고마워’를 실시간 키워드로 올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두리는 SNS를 통해 "마지막...
'아시안컵 결승' '차두리 폭풍 드리블'
현재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맹활약중인 차두리의 국가대표 은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차두리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우즈벡과의 경기에 교체 투입돼 연장 후반 팀 승리를 확정짓는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당시 연장 전반 한 골을 성공시켜...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5 AFC 아시안컵'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 경기에서 70미터 폭풍 드리블을 질주하며 손흥민에게 택배 크로스를 선사한 차두리와 손흥민과 연일 화재가 되며 '니네 팀엔 이런 형 없지?' 포스터가 SNS에 화재가 되고 있다. 위 포스터는 스포츠용품 회사가 손흥민을 모델로 만든 것을 누리꾼이 차두리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중원은 이번에도 기성용(스완지시티)와 박주호(마인츠05)가 호흡을 맞춘다.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폭풍 드리블로 손흥민의 결승골을 도운 차두리는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다. 왼쪽 수비는 김진수(호펜하임)가, 센터백은 곽태휘(알힐랄)와 김영권(광저우 헝다)가 맡는다.
아시안컵에서 슈퍼세이브를 선보이고 있는 김진현은 이번에도 골키퍼 장갑을 낀다.
손흥민 골 만든 차두리, 박지성과 인증샷 "더 잘생겨졌어"
22일 열린 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폭풍 드리블을 선보이며 손흥민에게 골을 만들어낸 차두리에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4일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버지 이후로 내가 가장 좋아 하고 존경하는 대한민국 축구선수!"라며 박지성과 찍은 사진을...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차두리의 폭풍 드리블에 감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기며 4강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연장에 돌입했다. 서서히...
차두리의 폭풍 드리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차두리는 폭발적인 오버래핑으로 남태희의 결승골을 배달했다. 마치 40년 전 아버지 차범근의 모습을 보는 듯한 ‘로봇 질주’였다.
해외 언론도 차두리의 활약을 격찬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더 스코츠맨’은 “셀틱 소속으로 43경기를 소화했던 차두리가 아시안컵 8강...
차두리는 지난 달 24일 있었던 한일전에서 4명을 차례대로 쓰러뜨리는 폭풍 드리블을 선보이며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후 지난 12일 펼쳐진 2010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에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차두리 로봇설'이 제기됐다.
이에 '럭키2인자'라는 아이디를 가진 누리꾼은 '차두리 설계도'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뜨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