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ELS) 사태와 관련된 판매사들의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 7월부터 금융권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도입이 시작되면, 홍콩H지수 ELS 사태와 같은 대규모 금융사고에 대한 최고경영자(CEO) 책임이 더욱 명확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홍콩 H지수 기초 ELS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관련 검사를 마친 5개 은행과 6개 증권사 등 11개...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7월 초 도입 예정인 내부통제를 위한 ‘책무구조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앞선 회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그 뒤를 이어 신한투자증권과 한양증권 등이 준비 중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과 NH투자증권 등은 최근 책무구조도 도입 작업을 시작했다. 책무구조도란 금융사 임원에게 담당 업무에 따른...
금융업 전반적으로 금융사고 예방이 중요해짐에 따라 근본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를 통해 8건의 규정 제·개정과 23건의 업무 프로세스가 개선됐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천천히 가더라도 가장 도덕적으로 우수하고, 가장 품격이 뛰어난 증권사가 되자”고 강조한 바 있다. 2024년 한양증권은 3대...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5일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9조1554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9.1% 증가했다. 석 달이 채 되지 않아 1조5970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신용융자는 자금이 부족한 투자자가 주식을 사고 싶을 때 증권사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 즉 레버리지를 활용해 투자한 주식인 '빚투'다.
신용융자 잔액이 19조 원을...
증권사의 총 배상금액도 2000억 원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수백억 원대의 부당대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NH농협은행에서 5일 109억 원의 부당 대출 사고가 발생한 후 KB국민은행에서도 13일 104억 원 규모의 대출 부풀리기 사고가 터졌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손실금액도 수십억 원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은행·증권주가...
‘사고가 나면 무조건 금융사 책임’ 이라던 당국의 인식이 조금 바뀌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과연 그럴까. 60~70대 투자자들이라고 진정 세상 물정 모르고 속아서만 가입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오히려 돈 많은 고령층이 투자 지식과 정보는 젊은 사람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도 많다. 당장 이번만 해도 62번 투자한 가입자도 있다. ELS처럼 상품 구조 상 문제가 없는...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들에 대한 고강도 검사를 진행한다. 최근 은행의 배임사고뿐 아니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부터 농협중앙회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를, 다음날부터 NH투자증권에...
또한, 복합사건의 효과적인 적발을 위해 증권사-자산운용사 등을 연계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션 2에서는 증권사의 금융사고 적시보고 체계 구축 및 성과보상 이연지급을 주제로 모범사례를 발표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최근 사익추구 등 주요 검사적발 사례 재발 방지 및 내부통제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우, 증권사가 관련 안내를 이메일 및 알림톡 등을 통해 만기 2주 전부터 사전 안내하고 유선연락은 만기일에 했더라도 업무처리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
금감원은 분쟁판단 기준을 제시한 사례도 함께 안내했다. '일상생활 중 배상책임 보장특약'에서 직무수행 중 발생한 배상책임은 보상하지 않는데 정규수업 종료 후 사고 발생 시 직무수행 중으로 볼 것인지에...
투자자들이 사고 파는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 개정이 예정돼 있는데 이 법이 통과되면 국내 증권사들도 실질적으로 증권을 토큰으로 발행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해져 기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토큰 증권 제도화를 위한 전자증권법,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아직 국회에서...
한 중견 건설사 임원은 “신용평가사나 증권사 등 금융업계는 분양 중인 사업장의 분양률이나 사업성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장부가치와 현 상황만 놓고 신용등급 하향 결정을 내린다”며 “회사 신용도에 부정적 기류 형성되면 실제 PF 진행 때 자금 줄 역할을 하는 은행이나 증권사도 부정적으로 태도를 바꿔 금리를 더 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공개시장운영은 통화정책 수단으로 한은이 금융시장에서 금융기관을 상대로 국채 등 증권을 사고팔아 유동성이나 금리 수준에 영향을 준다.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한은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을 대상기관에 포함한다. 기존에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만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이었다. 한은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 대해 공개시장운영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2008년 10년 국채 선물 시장, 금융위기 타격…현금결제로 편리성 높여
국고채 30년물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채 30년 선물에 대한 시장 수요는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다. 보험사들은 장기채 선물을 활용해 헤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국고채 PD(전문딜러)와 증권·운용사들은 수익률 곡선을 활용한 금리 차익을 얻는 등 다양한 포지셔닝 전략이 가능해지기...
서울 여의도 증권가의 한 프라이빗 뱅커(PB)는 “헤리티지, 라임 펀드 사고로 인해 금융상품 쪽으로는 위축됐고 (해외 투자자) 모수가 적은 만큼 인프라도 떨어지는 상황이다. 기축통화가 아니다 보니 생기는 환전 문제도 있다”며 “양도소득세 등 규제 완화가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취약요인이 있거나 통제조직의 독립성 등이 미흡한 경우 이사회·감사위원회 등과 직접 소통해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금융사고 관련 예방 및 보고 체계 적정성을 점검해 증권사 자체적으로 내부통제를 대폭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이번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임직원 사익추구 재발 방지 및 증권사 부동산 PF 내부통제 개선방안 등도 모색할 계획이다.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경우는 전산 장애가 발생하거나, 법원·수사기관·국세청·금융당국 등에서 관련 법령에 따라 요청한 경우, 해킹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등이다.
한은 발행 예금토큰·NFT, 가상자산에서 제외
가상자산의 범위에서 한국은행 CBDC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예금 토큰도 제외된다. 고유성을 가진 NFT 역시 가상자산에서 제외된다. 다만, 대량으로 발행되어...
1953년 전신인 대한증권업협회로 출범한 한국금융투자협회의 회원사는 이날 기준 총 569개사다. 증권사 61개, 자산운용사 325개, 선물사 3개, 부동산신탁사 14개 등 다양한 업권의 회원사들이 모여있다. 금융투자협회의 역할이 자본시장에만 국한될 수 없는 이유다. 지난달 25일로 정확히 창립 70주년을 맞이했다.
신용등급 ‘A·BBB’ 수요예측 흥행…비우량 기업 ‘자금...
한국증권금융, 증권사 등의 자료를 추가해 전체 거래규모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대차거래정보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를 통해 불공정거래 예방 및 시장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에서 보유한 보험가입정보는 자동차·생명·손해보험 관련 통계자료를 제공한다. 가입건수, 보험료 등 보험가입정보를 제공하며 자동차보험 부문은 자동차 사고 및...
무대 위에서 래퍼로 자유분방하게 힙합 퍼포먼스를 보이던 엄 씨가 여의도 증권가, 그중에서도 보수적인 채권시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엄 씨는 "면접 때마다 증권사는 정장만 입고, 틀에 박혀 보수적인 집단인데 적응하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원래부터 사람 만나는 걸 무척 좋아했던 편이라 채권 영업직무 브로커로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연이은 증권가의 내부통제 사고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증권사들의 금융사고 발생 규모는 올해 들어서만 66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감원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증권사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36개 국내 감사·준법감시인·CRO와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황선오 금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