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들과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독서 모임이 있다. 전공이 서로 다르다 보니 선정되는 책도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경제학에서 자연과학까지 여러 분야의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발제자는 조금 더 공부하여 다른 참석자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참석자들은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경청한다. 1년 넘게 계속되는 이 모임이 점점 더 기다려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5일 ‘파예즈 무스타파 알-사라지 리비아 통합정부 최고위원회 위원장 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3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알-사라지 위원장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카다피
한 달째 계속되는 더위로 나라 전체가 지쳐 있는 느낌이다. 여기에 더하여 전력 공급이 부족할지 모른다는 노심초사와 더불어 앞으로 부과될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까지 겹쳐 마음이 무겁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치열한 찬반 논란으로 국민은 도대체 어느 쪽이 옳은 건지 헛갈리고 있다. 혹자는 전기의 안정적 공급은 국가의 절대적 사명이기에 아무리
달과 지구가 매우 가까워지는 슈퍼문(Super Moon) 현상과 태풍 마리아의 영향으로 이달 13~16일 남ㆍ서해안의 저지대 침수피해가 우려된다.
11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달 13~16일 슈퍼문과 태풍 마리아가 동시에 영향을 주면서 남ㆍ서해안의 해안가 저지대 침수피해 우려된다고 밝혔다.
슈퍼문은 보름 또는 그믐에 달과 지구 사이의 거
제주도에 머무는 예멘인들의 난민 허용 여부를 두고 여러 논란이 일고 있다. 예멘은 무려 1800km에 달하는 국경 장벽을 사이에 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주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 장벽은 세계에서 가장 긴 펜스만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밀입국과 밀수를 막기 위해 각종 센서가 설치돼 있고 수시로 군인들이 순찰을 하는 곳이다. 예멘은 인구 2900만 명, 1인당
한반도 정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우리 국민 모두에게는 깊은 전쟁의 상처가 핏줄을 통해 전해 내려온다.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가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보다 수적으로는 훨씬 더 많아진 지 오래지만, 남북의 대치가 오랫동안 이어져 오면서 우리는 모두 치유되기 어려운 응어리를 안고 살아왔다. 그래서 새소리와 바람 소리만 들리는 도보 다리에서 남북 정상이 대화를
인간은 말과 글을 통해서 자기의 생각을 전달한다. 말은 주로 상대방에게 전달하지만 가끔은 자기 스스로에게도 자기 생각을 전한다. 특별한 상황에서 자기도 모르게 혼잣말을 내뱉고는 ‘아!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나?”라는 자각에 당혹스러웠던 경험이 있다. 더욱이 그 생각의 내용이 천주교 신자라면 고해성사를 해야 할 만한 내용일 때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말
“인간의 선(善)함은 진화의 진흙탕 속에서 피어난 꽃과 같다.” 라는 문장을 읽은 적이 있다. 하바드 대학 교수이자 실험심리학자인 ‘조슈아 그린’은 그의 저서 “옳고 그름(Moral Tribes)”에서 인간은 욕망을 절제하는 것이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보다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였고, 그러한 판단의 결과가 오늘날 인류가 진화해 온 과정이라고 역설한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도 봄에게 자리를 내주는 계절이다. 언제부터인지 우리의 봄은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미세먼지와 황사가 같이 오는 계절이 되었다. 어쩔 수 없는 자연 현상이라면 참고 지낼 수밖에 없겠지만, 우리의 삶의 방식이 만들어낸 일이라면 우리의 노력으로 그것을 고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인류의 편안함을 위한 경제 활동이 지구의 온실가스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현대 사회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상업성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들 마음속의 올림픽은 세계 평화의 상징이며 인류 축제의 장이다. 특히 30년 전 대한민국은 ‘88 서울 올림픽을 통해 세계 속에 당당하게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필자 개인으로서도 당시 서울 올림픽 조
언제나 아침이면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지만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인가 보다.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찾아온 동해 바다에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각각의 소망을 빌기 위해, 새해 새 아침에 새로운 마음을 다짐하기 위해, 그리고 누군가 가까운 이들과 같이하기 위해
은방울꽃(Lily of the Valley)은 바람이 통하는 반그늘에서 자라는 꽃이다. 은은한 향기가 좋아 향수의 원료로도 쓰이고 유럽에서는 행운을 가져오는 꽃이라는 믿음이 있는 꽃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유명 배우가 결혼식에서 은방울꽃을 부케로 써서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이 꽃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대륙에서도 서식하지만 북유럽 일대에서는 이와 다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여름이라는 계절을 지나다 보면 정작 참기 어려운 더위는 채 한 달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못 견딜 듯한 더위가 과일들에 단맛을, 꽃들에겐 영롱한 빛깔을 입혀준다.
여름을 성큼 지나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에 와 있다. 3월에 시작한 국제대학원의 강의가 어느덧 두 번째 학기가 되었고, 이번 학기 강의는 예상보다 많은 30여
의빈 권씨(懿嬪權氏)는 예조판서 권홍(權弘)의 딸로, 태종의 후궁이다. 조선 왕실 내에서 내명부 직첩을 가진 인물 가운데 최초로 비구니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생몰년은 미상이다.
권씨는 1402년(태종 2) 태종의 후궁 중에서도 처음으로 정식 절차를 거쳐 후궁으로 봉해졌다. 태종은 애초에 권씨와 가례(嘉禮)를 거행하려 하였으나 원경왕후의 반대로 예식은
“멀리 보고 밝게 살핀다.”
경주 생활이 시작될 즈음에 서예가 심천 한영구 선생께서 써주신 글이다. 특히 볼 견(見)자를 무릎 꿇은 사람의 모습으로 표현하기 위해 하룻밤을 꼬박 고심했다는 말씀이 지금까지도 가슴에 남아 있다. 글의 출처는 한비자라 하는데, 큰 회사의 경영자로서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하고자 노력해 왔다.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 7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창간 7주년(10.4)을 계기로 11일자부터 오피니언 면을 비롯한 지면과 기획을 새롭게 바꾸고 개선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애독을 바랍니다.
○‘뉴스 더 읽기’= 매주 목요일 편집국 각 부의 데스크와 전문기자들이 그 주일에 가장 관심이 높고 논란이 되는 이슈를 문답 형식을 통해 집중 분석하고 해설합니다.
○‘
청와대의 추가 내각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실물 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두고 하마평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3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부는 중소기업청의 부 승격에 더해 통상 조직의 외교부 환원이 현실화하는 분위기에서 아직 유력하게 떠오르는 장관 후보는 없는 상황이다. 새 수장에는 대규모 조직 축소로 인한 직원들의
세월호가 31일 오후 1시30분께 목포신항 철제부두에 도착한 가운데 최종 육상 거치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가 육상거치가 되기 위해서는 반잠수선 선박의 선미(배꼬리)가 부두에 접안돼야 세월호를 육상으로 운반할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가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반잠수식
해양수산부는 파리협정에 기반한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블루카본 평가체계 구축 및 관리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블루카본이란 새로운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연안에 서식하는 염생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흡수한 탄소와 조석·파도 등 물리적 작용으로 갯벌(진흙) 사이사이 공간에 포집된 탄소를 의미한다. 한국은 세계 5대 갯벌이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