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지난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설립된 이후 20년 뒤인 1987년 광명약품공업주식회사로 법인 전환했다. 이어 1999년 광명제약으로, 2003년에는 지금의 휴온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 23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7591억원으로 코스닥 제약업종 내 시총 순위 7위에 올라 있다.
휴온스는 지난해
신풍제약은 지난 1962년 설립된 중견 제약사로 관절기능개선제·소염진통제·항생제 등 전문의약품(ETC)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제약사업 부문에서는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OTC) 등 270여 품목을 생산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으며, 순환기용제·항생제·항암제·진통소염제·소화기용제·정신신경용제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또 의료기기인 ‘메디커튼’이
부광약품은 고(故) 김성률 명예회장과 김동연 회장이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로, 지난 2006년 김 명예회장이 타계하기 전까지 지배구조상 쌍두체제를 유지해왔다. 부광약품은 창립 이후 계속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어왔는데,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종료했다. 당시 대표가 이성구 사장에서 김동연 회장의 장남인 김상훈 부사장으로 변경되면서 김상훈
#한독은 지난 1954년 창업 이래 글로벌 유수 제약회사들과 협력관계를 맺으며,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왔다. 1957년 제약업계 최초로 독일 훽스트(Hoechst)와 기술 제휴를 맺고, 1964년에는 합작 제휴까지 체결했다. 한독은 합작 파트너가 아벤티스·사노피로 바뀌는 48년간 선진 제약기술과 우수의약품을 한국에 도입,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었
이연제약의 뿌리는 지난 1955년 2월 서울대 약대 교수이던 김경호 박사가 의약품 원료 국산화의 신념을 갖고 설립한 이연합성연구소다. 이후 1964년 11월 이연합성약품공업이라는 상호의 법인으로 전환, 1991년 3월 지금의 이연제약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약 20년 뒤인 2010년 6월에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됐다.
이연제약의 주요 품목은 조영
#경동제약은 치료제 전문제조업체로 출발해 창립 직후부터 일반의약품(의사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약품·OTC)보다 전문의약품(처방전 필요·ETC)과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 회사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유다.
경동제약 창업자인 류덕희 회장은 성균관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1969년 친구들과 함께 ‘선경제약’을 창업했다. 류 회
#대원제약은 1958년 창업주인 고(故) 백부현 회장이 부산에서 ‘대원제약사’로 개업, 창업초부터 주사제와 같은 전문 치료제를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치료제 중심의 전문 제약사로 한 분야에 매진하고 있다. 1994년 코스닥에 상장한 뒤 5년 만인 1999년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병·의원 분야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에는 154
푸로스판시럽·토비콤에스 등의 제품으로 유명한 안국약품은 창립 60주년이 되는 2019년 안에 ‘10대 제약회사’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다지고 올 한해를 시작했다. 안국약품은 최근 몇 년 사이 지주회사 전환 문제를 놓고 시장 타당성을 조사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세워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그러나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이 고령인 데다, 대표이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하 유나이티드제약)은 1987년 설립된 전문치료제 의약품 업체로 2013년 매출 1369억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3사업년도 연평균 연구개발(R&D) 비중이 12.5%에 이르는 중견 제약기업이다. 2009년과 2010년에는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포브스로부터 2년 연속 아시아 200대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1999년부
올해로 118년 기업 역사를 자랑하는 동화약품은 1897년 ‘동화약방’으로 설립된 국내 최고(最古)이자, 최초의 제약사다. 2008년부터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의 장남인 윤도준 회장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국민에게 사랑 받으며 최장수 브랜드로 기록되고 있는 대표 소화제 ‘활명수’는 궁중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1897년 개발한 최초의 국산약이기도 하
#제산제 ‘겔포스’로 유명한 보령제약은 지난해 3세 경영권 승계작업과 관련, 일감·지분 몰아주기와 이에 따른 배당금을 ‘실탄’ 삼아 그룹 지배력을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보령제약그룹의 3세 경영자로 지목받는 김정균씨가 보령제약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키우는 데 그의 개인회사인 보령수앤수와 보령바이오파마가 중요한 자금줄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피로회복제 ‘아로나민’으로 유명한 일동제약은 2014년 힘겨운 해를 보냈다. 경영권 안정과 지배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던 지주회사 전환 계획이 무산됐을 뿐 아니라, 녹십자가 지분 확대 및 경영 참여를 선언하면서 적대적 인수합병(M&A)의 불씨도 불거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동제약 윤원영 회장 일가를 비롯한 최대주주 측과 녹십자 측의 지분 격차는 단 3.16
#JW중외그룹은 2007년 일찌감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그룹 지주사인 JW홀딩스는 2007년 7월1일 JW중외제약으로부터 투자사업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 등을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현재 13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JW중외제약과 JW중외신약은 각각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이경하 부회장 지배구조 정점 = 지주사 체제
#광동제약은 ‘한방과학화’를 창업이념으로 1963년 10월 16일에 설립된 제약회사로 1989년 11월 17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됐다. 광동제약의 대표 제품인 한방감기약 쌍화탕류와 동의보감 처방의 ‘우황청심원’은 수십년간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반의약품(OTC)이다.
전문의약품(ETC) 사업부에서는 위암·결장암·직장암 등에 효과가 있는 항암제인
종근당그룹은 지난해 제약업계에서 6번째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선언했다. 종근당은 지주사(투자사업 부문 담당)인 종근당홀딩스와 사업회사(의약품사업 부문 담당)인 종근당으로 분할, 지난해 12월6일 각각 유가증권 시장에 변경상장 및 재상장됐다. 당시 회사 측은 “진정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각 사업별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현재의 동아쏘시오그룹은 1949년 설립된 동아제약을 주축으로 성장한 제약 전문 기업집단이다. 1994년 계열사를 그룹으로 통칭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로 라틴어 ‘SOCIO(사회)’를 그룹명에 포함, 명칭을 ‘동아제약그룹’에서 ‘동아쏘시오그룹’으로 변경했다.
특히 지난해 3월1일 지주회사로 출범하면서 투자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인 ‘동
한미약품그룹은 2011년 지주회사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한미약품은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 등의 사업부문과 투자사업부문을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책임경영을 실현하고자 2010년 7월1일을 기준으로 인적분할방식으로 회사를 분할했다.
이로써 명칭을 한미약품에서 한미홀딩스로 변경하고, 신설법인인 한미약품을 설립했다. 존속회
올해는 대웅제약에 의미있는 한 해다.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현 명예회장이 48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한발 물러나고, 윤 명예회장의 막내 아들인 윤재승씨가 입사 20년 만에 회장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2세 경영의 막이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윤 명예회장이 지난 7월 당시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부를 석천대웅재단에 출연하면서 윤 회장이 대웅그룹의 지주회사인 대
녹십자는 지난 1969년 설립, 불모지나 다름 없던 국내 생명공학산업을 선도해 온 대표적 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다. 1970년 국내 최초로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혈액분획제제 사업을 시작으로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있어야 될 특수의약품’ 개발에 매진, 이제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분야에서 국제적인 생명공학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허일섭 회장 지배구조
[편집자주] 최근 국내 제약업계에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제약회사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제약산업 전체 매출은 연간 16조원 정도로 상위 글로벌 제약사 한 곳의 매출과 비교해도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다. 하지만 연매출 1조원 회사가 탄생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갖추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