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 기재부 출신으로 활동한 정해방 전 금통위원도 임기 초반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낸 바 있다.
장용성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거시ㆍ금융 전문가다.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및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금융분과장으로...
인선자문단은 권오경 한양대학교 석좌교수, 김주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신성철 정부 과학기술협력대사, 정동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정해방 전 기획예산처 차관 등이다.
인선자문단은 후보자들의 지원 서류를 검토한 후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요건을 기준으로 사내·외 후보 압축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
인선자문단은 외부전문가 5인으로 구성돼 사내·외 후보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진행했다. 인선자문단은 권오경(현 한양대학교 석좌교수, 전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김주현(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전 법무부 차관), 신성철(현 정부 과학기술협력대사, 전 KAIST 총장), 정동일(현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정해방(전 기획예산처 차관)이다.
한편 한은도 한때 금리보폭을 줄이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었다. 2014년 7월과 9월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밝혔던 정해방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25bp 금리보폭을 20bp로 축소해 인하할 것을 주장했었다. 이후 이주열 한은 총재도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었다.
이전 이주열 1기 금통위원으로 분류되는 하성근, 정해방, 정순원 위원보다는 많게는 10살 이상 어리다.
하지만 젊어진 금통위가 아직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게 시장의 일반적인 평가다. 물론 2기 금통위원들의 소위 ‘적응기간’이 필요하다지만, 시장은 무려 9번이나 소수의견을 냈던 하성근 전 금통위원의 당당함을 보고 싶어한다. 아니 다양성을 대변해...
20일 전임 금통위원 이임식에서 정해방 전 위원은 “그간 위기를 맞을 때마다 대응에 급급하다보니 인구의 고령화와 고용시장의 경직성, 교육 시스템의 비효율성 등 국가 100년 대계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부문은 소홀했다”고 토로했다.
정순원 전 위원도 “취임초 금통위원은 과학적이고 논리적 사고가 필요하다는데 충만하다보니 금리결정에 있어서도 지나치게 지표...
“자연에 낀 먹구름은 태풍 등으로 자연스럽게 해소되지만 사회에 낀 두터운 먹구름은 스스로 변화가 없으면 거치기 어렵다.”
정해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20일 한은 본관 15층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보다 근본적인 경제체질 개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 경제상황은 대외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하성근, 정해방, 정순원, 문우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4명이 20일 4년 임기만료를 이유로 무더기로 퇴진한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 직전까지는 세 명이 동시 퇴진한 바 있다. 2012년 당시 임명권자였던 이명박(MB) 대통령이 1년 넘게 한명의 금통위원을 공석으로 둔데 따른 여파다.
이들 위원들은 임기동안 기준금리를 인하만 7번 단행했다. 취임당시 3.25...
경기 외적으로는 하성근 위원을 비롯한 정해방, 정순원, 문우식 위원이 임기만료에 따라 20일자로 퇴임한다. 통화정책이 기준금리로 변경된 1999년 5월 이후 현재까지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금통위원 교체(공석은 제외)가 겹쳤던 20번의 금통위 중 금리를 변경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선제적 대응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날 금통위는 내일 임기가 끝나는 하성근·정해방·정순원·문우식 위원의 마지막 회의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장에선 금리 동결을 점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일각에서 글로벌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한은이 기준금리 카드를 꺼내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우선 제일 먼저인 8시2분에 출근한 정해방 위원은 “내일 떠나는데 할말이 뭐가 있겠나”며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 8시7분에 출근한 정순원 위원은 밝은 표정으로 악수까지 청했다. 다만 손사래를 치며 “내일 이야기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8시26분에 출근한 문우식 위원은 미소를 보이며 “없다”고 밝혔다.
가장 마지막인 8시28분 출근한 하성근 위원은...
2008년 강명헌 전 금통위원 이후 2012년 정해방 위원을 거쳐 징검다리식으로 관료와 학자가 오가고 있다.
다만 그는 2013년부터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현 정부와 끈이 닿아 있다. 아울러 한은 내부적으로도 그를 제로금리론자로 평가하고 있는 중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추천 몫으로는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이 됐다. KDI 연구위원과...
이는 오는 4월20일 하성근, 정해방, 정순원, 문우식 위원이 4년 임기를 채움에 따라 공석이 생긴데 따른 후속조치다. 각각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은행 추천 인사로 이번 추천도 이들 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추천 인사들에 대한 명단을 한은이 인사혁신처에 제출하면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는 저차를 거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되면...
박혁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16~19대 총선을 보면 16대 총선 당시에만 2개월 앞서 금리인상이 단행됐을 뿐 나머지 총선에서는 총선 전 한분기내 정책금리 조정도 없었다”고 말했다.
4월 13일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20일엔 하성근, 정해방, 정순원, 문우식 위원이 임기만료에 따라 퇴임한다. 4월 금통위는 이들 금통위원 퇴임 직전일인 19일로 예정돼 있다.
뒤이어 하성 감사를 비롯해 정해방·정순원·문우식·함준호 금통위원이 8시 57분에 회의실로 들어섰다. 지난달에 유일하게 소수의견을 낸 하성근 위원은 장병화 부총재와 함께 1분 뒤인 58분에 따로 입실했다.
그리고 8시 59분에 이주열 총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총재는 주황색 넥타이를 매고, 다소 굳은 표정으로 착석했다. 지난달에 사진기자를 향해 미소를 보였던...
4월13일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데다 4월20일엔 4명(하성근, 정해방, 정순원, 문우식)의 금통위원이 무더기로 퇴임한다. 선거와 퇴임을 앞두고 금통위가 금리를 변경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도 고려요인이 될 수 있다.
결국 논리에 앞서 금리결정은 이미 아트의 영역에 진입한 셈이다.
◆ 연내 인하라면 6월 가능성에 무게
미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한은 정책결정을...
이는 다음달 20일 정해방, 하성근, 정순원, 문우식 위원이 퇴임하는데 따른 것으로 정해방 위원은 기재부가, 하 위원은 금융위가, 정순원 위원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각각 추천한 인물이다. 문 위원은 한은이 추천했다.
한은 금통위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당연직인 총재와 부총재를 비롯해, 기재부, 금융위, 대한상의, 한은, 은행연합회 추천 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하성근(금융위원회 추천), 정해방(기획재정부 추천), 정순원(대한상공회의소 추천), 문우식(한국은행 추천) 위원의 임기가 다음달 20일 만료된다. 함준호(은행연합회 추천) 위원의 임기는 오는 2018년 5월 21일까지다.
금통위원을 새로 뽑기 위해선 기존 금통위원의 임기 만료 30일전(3월 21일)까지 해당 추천기관은 새로운 후보자를 뽑아야 한다. 이후 취합된...
금통위원 가운데 하성근 위원과 정해방 위원이 오전 8시 56분에 가장 먼저 회의실에 도착했다. 이어 1분 뒤 정순원·함준호·문우식 위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장병화 부총재와 채선병 외자운용원장도 착석했다.
이주열 총재가 입실하기 전까지 회의실에는 긴장감이 살짝 감돌았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할 자료를 검토하는 가 하면, 조간에 나온 중앙은행 역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