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일에는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관리제도 운용상 ‘화이트국가’에서 배제하는 조치(B그룹 편입)를 결정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역관리령 개정안은 7일 공포됐고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신평이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주요 업체는 △SK하이닉스(AA/안정적, A1) △LG디스플레이(AA-/안정적) △삼성SDI(AA/안정적) △SK이노베이션(AA+/S, A1) △LG화학(AA+/S)...
대일 수출 절차 강화 방침에 따라 일본을 전략물자 수출 최상위 그룹 ‘가 지역’에서 최하위 ‘다 지역’으로 격하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이 가 지역 지위를 잃으면 우리 정부가 전략물자로 분류한 1735개 품목이 개별허가 대상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일본이 수출규제 세칙을 발표한 다음 날인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략물자수출입고시 개정안을 확정할...
당시 아카이케 마사아키 참의원 의원은 자민당 외교부회·외교조사회 합동회의 "사람, 물건, 돈 등 3개 영역의 경제제재를 구체적으로, 바로 가능한 것부터 시행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반도체 제조과정에 사용되는 세정제인 불화수소 등의 전략물자 공급을 중단시켜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또 도쿄신문은 "세코 경제산업상은 물론이고...
일본이 더 이상의 강경한 조치를 미루면서, 우리 정부도 맞대응하기 위해 ‘전략물자수출입 고시’의 개정으로 일본을 수출우대국에서 제외하는 방안의 실행을 보류했다.
업계는 일단 생산 차질의 최악 사태를 피했다. 그럼에도 일본이 공격의 고삐를 늦췄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반응이다. 수출규제 품목을 추가 지정하지 않았고, 일부 반도체 소재 수출이 허가됐지만...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 및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일본 경제보복 맞대응 조치로 의결할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을 한국 백색국가인 ‘가’ 지역에서 제외하는 전략물자수출입고시 개정 방안의 구체적 내용을 확정하지 않았다. 일본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중 포토레지스트의 수출 허가를 내주는 기류 변화를 고려해 신중히...
수출 규제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높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관련 산업의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하는 방순자 전략물자관리원장을 비롯해 △최원춘 한국화학연구원 본부장 △강성원 한국전기전자통신연구원 소장 △윤경수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미래차기획실장 △박순황 건우정공 대표 △이천석 창명제어기술 대표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 △송기호...
내국법인이 국내 산업기반과 기술력이 미흡한 전략물자 등 관련 해외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발행주식 총수의 50%를 초과해 인수하는 경우 인수금액의 5%(중견 7%, 중소 10%)가 세액공제된다. 전략물자 등 국내 밸류체인 핵심품목의 기술을 인수합병(M&A)을 통해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내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5년 이내의 범위에서 시행령이 정하는...
아울러 “일본은 애초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이유로 내세웠다가, 이후 전략물자 수출관리 미비 때문이라고 그때그때 말을 바꿨다”며 “그러니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일본의 주장과 달리, 국제평가기관은 한국이 일본보다 전략물자 수출관리를 훨씬 엄격하게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미국...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8일 일본을 전략물자 수출 최하위 그룹인 ‘다 지역’에 포함하는 전략물자수출입고시 정부 개정안을 확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대한 속도를 내서 이달 안에 입법 예고까지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부안이 예정대로 나오면 입법 예고,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다음 달 고시가 발효된다. 현재 최상위 그룹인 ‘가 지역’에...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8일 일본을 전략물자 수출 최하위 그룹인 ‘다 지역’에 포함하는 전략물자수출입고시 정부 개정안을 확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대한 속도를 내서 이달 안에 입법 예고까지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부안이 예정대로 나오면 입법 예고,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다음 달 고시가 발효된다. 정부는 2일 일본이 화이트...
일본 정부는 일본의 전략물자 1120개 중 비민감품목 857개에 대해서 수출관리 프로그램(CP) 인증을 받아 수출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다고 인정받은 기업에 대해 개별허가를 면제하고 3년 단위의 포괄허가를 내준다.
CP 인증을 받은 일본 기업과 거래하던 한국 기업들은 종전과 똑같이 3년 단위 포괄허가 적용을 받을 수 있다.
결국 CP 인증을 받지 못한 일본 소기업과...
ICP는 일본 정부가 전략물자를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기업에 인증해주는 제도다. 일본 경제산업성 발표에 따르면 ICP 기업에 한해서는 기존 화이트리스트 국가일 때와 마찬가지로 ‘특별일반포괄허가’를 받을 수 있다.
박 장관은 99.99999999%(텐나인) 불화수소 특허를 출원하고도 상용화를 못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이야기를 언급하며 “중기부 대변인이 해당...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가 한국 조선업에 끼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조선업의 경우 주요 부품의 국산화 작업을 사실상 완료됐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일본과 비교해 기술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서다.
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엔진과 강재(공업, 건설 따위의 재료로 쓰기...
일본의 수출규제 전략물자(화이트리스트) 품목에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과정에 필수적인 '바이러스 필터'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바이러스 필터를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밸리데이션 작업과 규제기관의 승인이라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생산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6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일본 정부는 2일 국무회의(각료회의)에서 통과시킨 ‘한국을 화이트국가(전략물자 수출 관리상 우대국가) 목록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고 한국에 수출하는 전략 물자들을 규제를 통해 통제할 것으로 예상한다. 개정안은 7일 공포되고 28일 시행될 예정이다. 관련 세부내용을 포함하는 관련 통달(포괄허가 취급요령 등)도 7일 개정안을...
일본이 우리나라를 전략물자 ‘수출우대국 목록’(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서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가 1100여 개 품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따라 영향을 받는 품목의 규모가 대일 수입액의 절반이 넘는다고 추정한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어디까지 확대되고...
민 의원은 "이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우리의 국방력 향상 또는 무기 체계 개발에 필요한 전략 물자 자체도 통제하겠다는 의미"라며 "그런 측면에서도 우리가 폐기까지 검토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보 수집 위성 5기, 이지스함 6척, 탐지 거리 1000㎞ 이상 지상 레이더 4개, 조기 경보기 17대 등을 통해 북한이 핵...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에도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10을 선보인다. 갤럭시 노트10에는 7나노 EUV(극자외선) 공정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9825’가 장착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장단 긴급소집 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와 관련 위기극복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6일부터는 전국 주요 사업장을 직접 챙겨볼 계획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 전자계열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일본의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전략물자 품목의 수는 1194개지만 이 가운데 1120개를 전략물자로, 74개를 캐치올(상황허가)에 해당하는 비(非)전략물자로 보고 있다. 이 중 159개 품목만 실질적으로 백색국가 배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집중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피해 정도는 기존 ‘일반포괄허가’ 대상에서 ‘특별포괄허가’ 대상으로 바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