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6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상급년차 전공의 부재 상황에서는 1년 차 전공의 수련의 질 저하가 매우 우려된다”라며 “지방 사직전공의가 수도권 병원으로 옮길 경우 가뜩이나 열악한 지역 필수 의료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들은 전날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 전공의를 받지 않겠다고...
다만 연세대 의대와 성균관대 의대 등 일각에서는 교수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보이콧을 선언했고, 사직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에 응시해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미지수여서 기업들의 시름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한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투약, 지속적인 환자 관찰, 기관 간 소통, 수치 기록 및 관리까지...
비대위원장들은 “지방 사직전공의가 수도권 병원으로 옮길 경우 가뜩이나 열악한 지역 필수 의료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전공의 모집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비대위원장들은 “전공의 교육의 주체인 진료과 교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의 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올특위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 사직전공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등 더욱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달라고 의협 집행부에 권고했다”라며 “관치주의에서 벗어나, 전문가주의 선진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올특위는 전공의와 의대생이 참여하지 않아 애초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전공의 사직처리와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병원들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모집 정원을 신청했지만, 교수들은 모집 절차에 협조하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다.
22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정부가 책임지고 신뢰를 회복해 전공의와 대화를 통해 복귀시키라”고 밝혔다.
연세의대 교수...
사직전공의들이 얼마나 재응시할지는 미지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한다.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수련병원 중 110개 병원이 전공의 1만3531명 중 7648명을 임용 포기 또는 사직 처리하고, 9월 모집에서 7707명을 신청했다.
관건은 재응시 규모다. 9월 재응시에 대한 전공의들의 거부감은 여전하지만...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 모집에 응시하지 않은 사직전공의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응시 자격이 생기는데, 하반기 모집인원은 결원 규모에 따라 정해진다. 모집인원이 적다면, 2026년 상반기에나 수련을 재개할 수 있다.
군 미필 전공의들은 군 입영 리스크도 존재한다. 사직 처리 후 재응시하지 않는 군 미필 전공의들은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사로 입영해야 하는데...
정부가 수련병원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요청했다. 그 결과 절반이 넘는 7000여 명이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올해 3월 기준 전공의 1만4531명의 56.5%인 7648명이 사직(임용 포기 포함)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병원 중 사직처리 결과를 제출한 곳은 110개 병원이다.
인턴은 임용대상자 3068명의...
사직전공의들은 병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권남용죄로 고소하며 법정 다툼을 본격화해 병원의 일손 공백은 조속히 해소하기 어려워 보인다.
1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여부를 두고 잡음이 발생했다. 고려대의료원과 교수들은 전공의 모집 시 각 진료과 과장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고, 이들이 전공의 모집을 하지 않기로...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를 사직 처리하지 않거나 결원을 요청하지 않은 수련병원들의 내년 전공의 정원을 축소한다. 김국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총괄반장(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사직 처리를 하면서 (결원을) 제출하지 않은 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그...
앞서 정부는 각 수련병원에 17일까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할 것을 요청했다.
사직 처리가 제한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하반기(9월) 전공의 모집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 전공의 정원은 3월 정해지며, 9월에는 부족분에 한해 모집이 진행된다. 따라서 사직 처리된 인원만큼만 모집할 수 있다. 미복귀 상태로 현원을...
사직전공의들에 대해선 “용기를 내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달라”며 “9월 하반기 수련 과정에 복귀하면 수련 특례를 적용받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아도 의료공백이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중증・응급환자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현장을 꼼꼼히 점검해 비상진료대책을 지속해서...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를 진행하면서 사직전공의들의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전공의들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의사 단체와 정부는 여전히 견해차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의협과 전공의 및 의대생 단체는 내년도 의대 정원 확대 절차 중단을 대화의 전제로 고집하고 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전공의 및 의대생들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17일 본지 취재 결과 각 수련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날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을 확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날 기준 복지부에 따르면 수련병원 211곳에 출근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는 전체 1만3756명 중 1157명(8.4%)에 불과하다. 전공의 출근율이 그간 7%대 후반과 8% 초반을 유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않은 것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이미 2025년 의대 증원은 확정된 상태인데 언제까지 미복귀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전공의 복귀·사직 처리 마감일을 15일까지로 지정했지만 약 1만3000명의 전공의 중 1100여 명만이 복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약 1만2000명의 전공의를 일괄 사직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을 사직 처리한 후 17일까지 결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16일 이한경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어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상황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 1만3756명 중 전날 출근한 전공의는 8.4% 수준인 1155명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완료하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반영하도록 결원을 확정할 것을 각 수련병원에 주문했다. 또 사직 후 하반기에 복귀하는 전공의는 ‘1년 내 같은 과와 연차로 복귀할 수 없다’라는 기존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등의 수련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일부 수련병원장들이 제안한 권역제한 모집안은 받아들이지...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 사직 여부 확정을 재촉하는 정부를 향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라며 비판했다.
15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40개 의대 수련병원 교수 대표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신청에 즈음하여 보건복지부와 수련병원장들에 드리는 권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각...
또한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하고 ‘사직 후 1년 내 동일 연차·전공으로 복귀할 수 없다’는 전공의 수련 규정에 특례를 적용해 복귀하는 사직전공의들이 9월부터 수련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원활한 신규 전문의 배출을 위해 추가 시험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 위원장은 정부의 이러한 조치가 전공의들의 복귀를 끌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1일 전국 37개 의대 소속 교수들은 정부를 향해 “전공의 사직서를 수리해라 마라 하지 말고, 온전히 병원과 전공의에게 맡겨라”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전공의들의 복귀를 설득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교수들은 “정부의 사직 전공의에 대한 변덕스러운 차별적, 선택적 수련 특례 적용이야말로 보건복지부가 원칙 없이 특례라는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