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에서는 각종 규제로 인해 M&A 과정에 제동이 걸리거나 실적이 개선되지 않아 ‘M&A 물꼬’가 터지지 않고 있다. 특히 ‘대주주변경·합병 등 인가기준’에 따라 부실한 저축은행을 대형저축은행이 적극적으로 인수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앞서 지난해 금융당국은 제8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인가기준을 개정해 비수도권...
또한, 새출발기금에만 매각할 수 있었던 개인사업자 연체 채권의 경우 2월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실채권(NPL)투자사 등으로 매각 통로가 넓어졌지만,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NPL 투자사가 2곳으로 한정적이다 보니 매각가격이 생각보다 낮아 기대만큼 매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한편, 금감원은 19일 대신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유의...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저축은행에서 5000억 원의 적자가 났지만 3~4년간 영업실적을 보면 거의 2조 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손실흡수 능력이 충분하다”며 “저축은행은 거의 배당 대신 내부 유보를 선택하고 있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도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통상 금리가 오르면 저축이 증가하고 시중의 돈이 은행으로 흡수돼 경제 성장이 둔화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경제가 활황을 띠면서 월가 일각에서는 ‘고금리 덕분에 경제가 호조세를 띠고 있다’는 파격적인 이론이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이들의 논리는 이러하다. 기준금리가 0%대에서 연 5.25%~5.50%로 22년 만의 최고...
-지난해 대비 전반적인 실적이 저하됨에 따라 저축은행 업권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PF 관련 손실이 현실화될 우려가 존재하며,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실물 및 부동산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저축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에 하방압력이 존재하고 있다. 지난해 유상증자, 자산증가 속도 조절 등을 통해...
무엇보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저축은행의 손실 폭이 더 확대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가장 크다. 자본 여력이 있는 계열사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고 지난해 실적도 양호했던 증권사나 캐피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나이스신용평가의 분석 결과, 보수적 시나리오에서 지난해 5633억 원이었던 저축은행 업권 순손실 규모가 2024년 최대 2조2000억 원으로...
한국신용평가는 “PF 부실 정리 과정에서 업권 전반의 충당금 적립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중소형 증권사>대형증권사>저축은행, A급 캐피탈사>AA급 캐피탈사 순으로 적립수준이 아직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총선 결과 야당이 우세해지면서 금융당국의 충당금 적립 요구 강도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야당은 사업성...
연금저축신탁은 은행에서 가입 가능했는데, 2018년부터 신규 가입은 불가능하다. IRP는 퇴직금을 받는 용도로 알려져 있지만, 세액공제 혜택과 함게 노후 준비를 하고 싶을 때 활용 가능하다.
전체 규모로 보면 연금저축계좌가 IRP보다 크지만, 증가율로 보면 IRP가 더 크다. 30일 금융감독원나 공시에 따르면 2022년 말 연금저축계좌 적립금은 159조7000억 원으로 2019년 말...
지난해 실적에 대해서는 “IBK금융그룹 내 시너지와 타 금융사, 무궁화금융그룹·웰컴저축은행·오케이캐피탈·무신사 등 일반기업과의 시너지 창출로 수익원 발굴에 노력했다”면서도 “부동산 시장 악화 영향으로 충당금 적립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부문별로 골고루 성장한 덕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탈피하고,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앞서 이달 21일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저축은행 영업실적 관련 브리핑에서 “저축은행업계에서 생각하는 가격과 시장의 가격 간 격차가 있다”며 “매각 통로 활성화, 경매 절차 개선을 통해 경·공매를 유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급격히 악화한 건전성 지표도 중앙회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 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6.55%로, 전년 말(3.41%) 대비 3....
앞서 이달 21일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저축은행 영업실적 관련 브리핑에서 “저축은행 업계에서 생각하는 가격과 시장의 가격 간 격차가 있다”며 “매각 통로 활성화, 경매 절차 개선을 통해 경·공매를 유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급격히 악화한 건전성 지표도 중앙회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말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6.94%로, 전년 말(2.05%)보다...
박상원 금감원 중소서민부문 부원장보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최근 3~4년간 저축은행 영업실적은 2조 원대를 기록했기 때문에 손실흡수 능력이 충분하다"면서 "현재 대부분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아파트담보대출이고, PF나 토지담보대출에 따른 연체율이기 때문에 담보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고정이하여신비율 감축은...
22일 중앙회는 전날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저축은행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는 5559억 원 적자를 냈다.
손실발생 주요 요인으로는 2022년 고금리 수신 유치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를 꼽았다. 전년 대비 이자비용이 2조4000억 원(약 1.8배) 증가했다. 반면, 이자수익은 1조1000억 원 증가에 그쳐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날 회의에선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중소금융권의 지난해 영업실적 및 건전성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중소금융권 금융회사들은 지난해 영업실적이 과거 대비 다소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주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충당금 적립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PF 대출은 사업장별 'PF 대주단...
이어 “상생금융지수가 향후 시중은행 시범평가 이후 특수은행, 지방은행, 저축은행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경쟁평가보다는 자발적 참여유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서경란 실장은 “제안된 상생금융의 범위가 중기금융 지원 전체를 포괄하고, 기존 평가나 제도와의 중복 등 실제 상생금융의 취지에 맞는 효과를 달성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자추위서 5곳 자회사 대표 인선 마무리3월 말 각 자회사 주총서 최종 선임 예정비은행 포트폴리오 재정비해 경쟁력 강화
우리금융그룹이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PE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이석태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강신국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추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배적인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외에도 자산운용사,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다. 특히 한국투자캐피탈과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자산 규모 대비 높은 부동산 익스포저는 그룹 전체에 부담이다.
S&P는 "부동산 리스크가 확대되어 한국투자증권 및 모그룹을 포함한 국내 증권사들의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배적인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외에도 자산운용사,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다. 특히 한국투자캐피탈과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자산 규모 대비 높은 부동산 익스포저는 그룹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S&P는 "부동산 리스크가 확대되어 한국투자증권 및 모그룹을 포함한 국내 증권사들의 자산건전성과...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3.7% 증가한 4405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 7.4% 감소하며 3만2886달러로 줄어든 이후 1년 만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동시에 대만의 1인당 GNI도 다시 추월했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