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간 서비스 부문 산업의 생산성이 팬데믹 충격 이후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발행한 BOK이슈노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은 그동안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생산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질적 개선은 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제 규모상 공공행정국방, 부동산업을 제외한 민간 서비스업은 20
최근 5년간 사업체 수는 17.8% 늘었지만, 종사자 수는 8.9%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체 증가가 고용 창출력이 떨어지는 저부가가치 서비스업과 개인사업체에 쏠린 탓이다.
통계청은 28일 발표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잠정)’에서 지난해 사업체 수가 601만3000개로 5년 전(2015년)보다 90만9000개(17.8%) 증가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절반가량이 국민연금(노령연금) 수급자격을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696만 명(2020년) 중 367만 명(52.7%)이 올해 6월 기준으로 노령연금 수급권을 확보했다. 1961년 6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사이에선 한국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이는 사회 발전보다 경제 발전이 빨랐던 한국의 특수성을 함께 평가하기 때문이다.”
양현수 주OECD 대한민국대표부 일등서기관(원소속 고용노동부)이 3년간 OECD에서 일하며 느낀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한국에 대한 선진국들의 평가가 국내 언론 등의 평가보다
정부가 2025년까지 중소기업 1350개사를 대상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 전환을 지원한다. 음식점 등 저부가가치 서비스업에 대해선 2023년까지 키오스크, 디지털 결제 단말기 20만대를 보급하고, 2025년까지 디지털 전통시장 500개소를 조성한다.
정부는 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
2018년 중위소득 임금근로자의 중산층(중위소득 50~150% 미만) 비중이 전년보다 1.2%포인트(P)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위소득도 4.6% 올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8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297만 원, 중위소득은 220만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4%(10만 원
자칭 ‘일자리 정부’의 일자리 정책들이 힘을 못 쓰고 있다. 일자리가 양적으로는 늘었으나, 상대적으로 ‘질 낮은’ 일자리 비중이 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총임금근로 일자리는 1868만5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46만4000개 늘었다. 지속 일자리가 1262만5000개로 67.6%를 차지했으며, 대체 일
1인당 국민총소득(GNI) 3만 달러 시대에도 서민들의 삶은 팍팍하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소득 격차로 대표되는 양극화는 어느덧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가 됐다. 지표상 대한민국은 일곱 번째 3050클럽 가입국이자 세계 12위(2017년 GDP 기준)의 경제 대국이지만, 국민의 절반은 성장의 과실을 나눠 갖지 못한 채 ‘무늬만 선진국’에 사는 실정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지만, 취업자 수는 0.4% 느는 데 그쳤다. 고용 탄성치로 표현되는 실질 GDP 증가율 대비 취업자 수 증가율은 0.136이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이후 최소치다. 고용 탄성치가 낮아졌다는 것은 경제 성장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연계 고리가 약해졌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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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체 창업 가운데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생계형 창업'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창조경제를 기치로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을 둔 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이러한 저부가가치형 창업 생태계를 바꾸지 않는 한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글로벌 기업가활동 모니터'(GEM.
여성 및 고령층 취업이나 은퇴 연령층의 노동시장 잔류 등이 최근 취업자 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6일 '가파른 고용 증가, 경기 못지 않게 공급 요인이 주도' 보고서에서 최근 국내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이유를 이 같이 분석했다.
올해 1·2월 평균 취업자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7만명 늘었다.
저부가가치·저성장분야에 종사하는 업체의 비중이 과도해 해외 및 신성장분야, 그리고 의료·방송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부문으로의 진출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우리 경제의 과당경쟁 실태와 대응과제' 보고서를 통해 "IT·자동차·조선 등 주력업종의 경우 아직 성장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소매·건설·운송 등 저부가가치형
지난해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22위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증가율을 감안한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 증가율은 3.0%로 뉴질랜드를 제치고 22위에 올랐다.
이는 미국의 노동생산성(100)을 기준으로 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