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이후 치러진 서울시장 재보선과 대선에선 국민의힘이 앞섰다.
두 후보는 여야의 고스펙 영입인사라는 공통분모도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시대전환을 이끌던 비례대표 초선의원 조 후보를 합당 형식으로 영입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 반대 시위를 벌인 총경 출신 이 후보를 11호 인재로 영입했다. 공인회계사인 조 후보는...
제1진보정당 이미지 만큼은 확실했던 정의당이 4·5 재보선(전북 전주을)을 거쳐 원내 정당으로 갓 발돋움한 진보당과 비슷한 보궐선거 득표율을 기록한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당 관계자는 "(선거를) 이렇게 질 거였으면 최소 진보 연대를 성사키시고 국민 뇌리에 각인될 구호를 단 하나라도 냈어야 했는데 지도부의 선거 전략 자체가 전무했다고 보면...
4·7 재보선, 대선, 지선 3연패 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위는 이 대표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공천 룰 변경, 강성 지지층 목소리 반영 제도 등을 만들기 위한 감압장치"라고 말했다.
한 비명계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이 총선에서 어떻게 압승했고 대선에서 어떻게 졌는지, 지금 당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살피는 게 필요했는데 그러지 않은 건...
국민의힘의 한 최고위원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귀책사유 정당이 보선에 공천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2021년 4·7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에서 어겼다가 역풍을 세게 맞았다"며 "그런 원칙적인 차원에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 공천 한다 안 한다 입장이 정해진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 강서 당협 관계자는 "무공천은...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규명을 약속하자 해당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는 14일 ‘적반무치’라고 맞받았다.
안 후보는 전날 출마 지역구에 위치한 대장동 원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제 인맥을 총동원해서 제대로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늘 말씀 중 첫 번째가...
연계’라는 건 정치적인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총리 인준을 카드로 삼아 정호영·한동훈 후보자 낙마를 노리는 것을 꼬집었다.
또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낙선한 뒤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성남시 분당구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대선을 뛰던 분”이라며 “누구도 이 후보가 인천에 대한...
민주당의 지난해 4·7 재보선과 이올해 대선 연패에 대해서 송 전 대표는 "부동산 가격이 올라서 세금이 오른 데는 다 졌다. 민주당 강세지역이었던 마포, 용산, 성동구가 졌다"고 분석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시장 재보선은 민주당 귀책 사유로 인한 선거였는데 민주당이 당헌ㆍ당규까지 바꿔 후보를 낸 것은 기득권적인 행동"이라고...
이재명 "전두환, 용서 못 할 범죄자" 재보선 무공천에 "긍정적 검토 가능"민주당 험지 TK "바닥 민심은 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전두환 경제 성과 인정' 발언을 놓고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가 13일 "누가 바라는 것처럼 전두환에 대해서 호평한 건 절대 아니며 현재 법정에서 중범죄자"라고...
4·7 재보선 직후 국민의힘을 떠난 김종인 전 위원장이 당 중진들의 당권 경쟁을 가리켜 “아사리판”이라고 비판하자, 김병준 전 위원장은 “어린아이 같다”고 공격하기도 했다.
이 대표 역시 “김병준 전 위원장이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세게 들이받는 인터뷰들을 했는데, 그분(김병준)이 노력을 해서 좀 사과 등 좀 푸는 모양새를 취하면 나아질 수도 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에 판사 사찰 문건이 감찰로 드러나서 한창 감찰 중인데 당에서 당대표(이낙연 전 대표)가 당·정·청 협의라는 이름으로 청와대에 '국면을 전환해야 한다', '재보선을 준비해야 한다', '이슈를 경제이슈로 전환하자'고 청와대에 건의해서, 청와대로부터 '어쩔 수 없다'는 말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대표 출신이...
4·7 재보선 참패를 당하고선 “부동산 때문에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정부는 뒤늦게 3기 신도시 조성, 공공 주도 재건축·재개발 등 공급 확대로 돌아섰지만 주민 반발 등으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 이쯤이면 정부·여당 안에서도 규제와 세금으론 집값을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할 법도 하다. 그런데 여권 유력 대선 주자들은 노무현·문재인 정부의...
정진석 "국민의힘 승리 요인 단 하나는 윤석열"이준석 "당원, 국민이 똘똘 뭉쳐서 이뤄낸 승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중진인 정진석 의원이 '4·7 재보선은 윤 전 총장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긴급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4월 재보선 이후 지도부 총 사퇴 때 물러났지.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박 비서관은 업무 수행을 위해 휴학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어.
박성민 비서관의 발탁은 4·7 재보선 참패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 등으로 위기감을 느낀 청와대가 청년 민심을 제대로 살피겠다는 행보로 보여. 아울러 청와대는 청년비서관실을 시민사회수석에서...
하 의원은 "4‧7 재보선에 이어 국민의힘 전당대회까지, 빅뱅에 가까운 변화의 흐름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며 "저는 이 도도한 변화의 흐름에 담긴 민심의 요구는 한마디로 시대교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조국 사태’와 ‘추윤 갈등’을 지켜보면서 한국정치의 고장 난 계산기를 뜯어고치지 않으면 앞으로 큰일이 나겠다는...
그 시작은 4·7재보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대표는 4·7재보선과 관련해 “민주당이 2030세대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해 참패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의 재보선 패배 원인과 관련해선 수많은 분석이 있었지만, 이 대표의 분석은 매우 정확했다고 본다.
실제 2030이 4·7재보선에서 여야 승패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장경태 의원은 "오늘 대통령에게 말한 건 민생 회복에 대한 부분으로, 쓴소리인가, 아닌가의 논쟁은 (본질을) 좀 벗어나는 것 같다"며 "청년 일자리와 장병 처우, 국토 균형발전 등 강력히 주문한 것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장철민 의원은 지난 4·7 재보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이른바 '조국 사태'를 꼽아 일부 강경 지지층으로부터 '초선 5적'으로...
그간 초선의원들이 4·7재보선 참패 이후 당 쇄신 전면에 나선 데다, 문 대통령과의 만남도 청와대 측에 먼저 요청해 성사된 자리인 만큼 국정운영에 대한 쓴소리를 낼 거로 관심을 모았지만 분위기는 예상과 달랐다. 더민초 간사를 맡은 고영인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진지하게 제안하고 화답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부동산 세금...
재산세 감면 확대ㆍLTV 완화, 이견없이 확정DSR 미래소득 반영은 '갸우뚱'…"금융기관이 점쟁이냐"친문 '부자감세' 거센 반발…합의 실패 땐 현행 유지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27일 4·7재보선에서 드러난 성난 부동산 민심을 다독이고자 실수요·1주택자 재산세 감면에 나섰다. 찬반 의견이 갈렸던 종합부동산세 완화 문제는 30일 고위 당정협의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재보선에서 지지를 철회한 이들은 ‘조국 사태’와 ‘부동산 문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을 주된 이유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 그룹 가운데 오세훈 후보를 찍은 ‘전향 투표자’들은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 “그들만의 리그가 있구나”라면서 박탈감을 보이거나 “선거 패배의 시발점”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부동산...
이날 토론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개별 형사사건에 젠더 갈등을 부추긴 것이 4·7 재보선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하면서, 그 사례로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과 2018년 이수역 주점폭행 사건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진중권 전 교수는 "사소한 예로 정부의 페미니즘이 지나쳤다는 일반화된 결론으로 나가는 건 이대남(20대 남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