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 의원의 ‘홍 대표 퇴진’ 주장 기자회견이 열렸고 장외에선 박 전 대통령 옹호 집회가 잇따라 열리는 등 보수진영의 내분이 감지됐다.
지난달 전술핵 재배치 관련 한국당 방미단장을 맡았던 이철우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에서 “홍 대표가 북핵 관련해서 전술핵 재배치 여론이 높다는 것을 (미국에)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미단은 워싱턴D.C.로...
이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정진석 의원은 수준 이하의 막말과 망언에 상응하는 정치적·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고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성역이냐”라며 반박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양측의 설전을 비판하는 논평을 내놓는 등 장외설전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정진석 의원의 ‘노무현 망언’과 이에 대한...
그간 정치적 이슈로만 거론됐던 핵무장 문제가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여의도를 넘어 현실성을 검토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에 보수야당은 전술핵 문제를 활용해 정부·여당 견제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전술핵 재배치 주장을 국회 보이콧의 대체재로 삼았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BBS 라디오에서 전술핵 재배치 문제와 관련해 “지금 핵을 머리...
국회는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4일간 대정부질문에 들어간다. 이날 본회의에 참석하는 정부 인사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정부질문에서 ‘적폐 청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 입법의 동력을 확보해 문재인 정부의 원활한 국정...
그는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한 책임은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권에도 책임이 있고, 심지어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책임도 있다”며 “정치권이 모두 반성할 일이지, 김정은의 핵 개발에 대해 문재인정권에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건 정상적인 정치인이 할 일이 아니다. 국민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고 일침을 놨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장외투쟁은...
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할 ‘문재인 정권의 5천만 핵 인질·방송장악 저지 국민보고대회’를 장외투쟁의 정점으로 보고 이미 당원 총동원령까지 내린 상태다. 박성중 홍보본부장 등은 의원들에게 국민보고대회 참여를 독려하는 구호판 사진을 찍어 본인의 SNS에 올리고, 프로필 사진도 바꿔 달라고 연일 요구하고 있다. 바깥에서 세 과시를...
그러면서도 “(보이콧을) 중단하도록 하는 것이 정치도리에 맞다는 게 제 주장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더욱 가열차게 장외투쟁을 이어가야한다”고 말했다.
원내투쟁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들러리가 될 뿐”이라며 “방송장악 정책과 대북정책, 이 두 가지만은 하반기 정국에서 바로 잡아야한다”고 장외투쟁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지율은 이미...
이에 문 총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외부로부터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어떠한 지시도 받지 않았다는 걸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며 “검사의 체포 영장 청구 적정성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고, 검토하고 판단해 나가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고 정 원내대표가 전했다.
한편 한국당 의원들은 대검찰청에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할...
이들은 장외투쟁 첫 일정으로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항의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대검찰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당 의원들의 대여(對與)투쟁을 독려했다. 홍 대표는 “이 정권은 적폐청산이란 허울 좋은 미명아래 정치보복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능력 있는 참모들을 구성해서 국가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한 정치권 공세가 금융당국의 손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미공개정보 이용은 다른 주식 불공정거래 영역과는 달리 혐의 입증이 어려워 조사에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1일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 등 야권은 이 후보자의 주식 투자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다. 진정서가...
우리나라 역시 과거에는 정치인과 사회지도자들이 경마를 즐기곤 했다. 대표적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경우 상을 제정해 특별경주를 열었을 만큼 열렬한 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오랜 시간 경마는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이미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며 “하지만 이는 경마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효과를 간과한 탓” 이라며 “3조4000억...
그는 “소득세, 법인세 모두 면세율이 50% 육박하는데 문재인 정부가 용기 있다면 정치적 역풍을 감수하고서라도 그것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부자 증세해서 4조 원 정도 기대된다는데, 첫해에나 4조 원이지 경제가 나빠지면 더 줄어든다”며 “부가세는 10%에서 1%만 올려도 5조 원 이상이 더 걷혀 세수 효과가 크고, 경제부작용도 덜하다. 다만 자영업자...
당분간 정국 경색이 야기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야 3당이 대여(對與) 공세 공조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이다.
당장 호남 기반의 국민의당 이해관계자들이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호남 여론을 무시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강 후보자 임명에 찬성하는 여론이 부담스러운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15일...
같은 기간 장외채권시장에서도 만기가 비교적 긴 국고채를 990억 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만기가 짧은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을 1460억 원어치나 순매수했다. 이는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을 줄이면서 금리상승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은 물론 여차하면 한국 시장에서 돈을 빼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투기성 내지 단타성 자금이 몰리는 국채선물...
이후 정치권에서 금호타이어 매각이 이슈화되며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재계와 IB 업계는 주주협의회가 컨소시엄을 허용해도 박 회장의 자금 조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주주협의회 관계자는 "박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전으로 인해 개인적으로도 돈이 없고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계속 각을 세우면 매각 본질에서...
러시아는 유가반등, 경제제재 완화 기대감, 정치ㆍ경제의 안정성 회복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는 시장이다.
투자자는 홍콩 등 해외에 상장된 ETF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보다 환전수수료 등 비용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기초지수 수익률뿐만 아니라 원화 대비 루블화(RUB) 통화의 가치변동이 수익률에 반영될 예정이다.
다만, 장외파생상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더이상 장외집회를 통해 갈등과 대립을 확대하는 이런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제는 수용하고, 지금까지의 갈등과 대립을 마무리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헌법과...
또 다른 증권사 직원은 불법 장외주식 브로커에게 회사가 보유한 장외주식을 거래하도록 해주고 뇌물을 챙겼다. 회사는 해당 직원이 퇴직금까지 정산해 개인 사정으로 나갈 때까지 이를 알지 못했다.
회사들은 하나같이 “개인의 비리이며 회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항변했다. 금융감독원도 마찬가지다. “단순한 개인 비리에 대해 회사에 징계를 주는 것은 너무...
그러면서도 그는 “올해는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한 부분을 감안하면 이 정도를 할 수밖에 없다”며 “작년과 재작년에 추진한 것이 많지만 시간은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초대형 IB 등 역할을 진작시키는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는 “엔젤투자자, 청년캐피털 등으로부터 자금을 회수할 코넥스를 만들기는 했지만 잘 안...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0일 ‘2016년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통해 작년 채권 발행규모는 전년 대비 93조8000억 원 감소한 580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채권 발행규모 감소는 지난 2010년 147조 원이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국채 발행액은 138조2000억 원으로 15.3% 축소됐다.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감축 방침에 따라 특수채 발행도 32.38% 줄어든 61조8000억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