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 실조를 다스리는 법
“소화도 안 되고 머리도 아픈데, 병원에서 검사 결과는 정상이래요.”
진료실에서 흔히 듣는 호소다. 검사상 특별한 이상은 없지만, 몸은 분명 불편하다. 임상에서는 흔히 자율신경계의 문제로 설명되는 상태다. 흥미로운 점은 이미 오래전에 ‘동의보감’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다른 표현으로 설명했다는 사실이다.
동의보감에 ‘자율신경’
새로운 생명을 10달이란 긴 시간 품고 있는 임신 기간은 여성 일생에 있어 가장 존중받아야 하는, 마땅히 배려받아야 하는 시기다. 그러나 출산 직후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직 목도 가누지 못한 어린 신생아에게 몇 시간 간격으로 젖을 물려야 하고, 가사와 육아가 겹쳐 해야 할 일이 폭풍처럼 밀려온다.
자칫 이 시기, 산후조리를 소홀히 해 산모의 몸을
시어머니와의 ‘고부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주부 최모(41)씨는 최근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사람들과 있어도 멍하니 웃음기 없이 앉아 있기 일쑤라고 말했다.
최씨는 “가만히 있다가도 화났던 순간을 생각하면 참을 수 없을 만큼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면서 “아무것도 아닌 일로 가족들한테 소리 지르고 눈물이 흐르는 일이 자주 있다”고 토로했다.
# 직장인 허윤진(27·가명)씨는 1년 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새벽 3~4시까지 뒤척이는 것은 기본. 자더라도 깊은 잠을 잘 수 없어 무거운 몸으로 출근하기 일쑤다. 주말이나 휴가에는 그 동안 못 잔 잠을 몰아 외출은 꿈도 못 꾸는 처지다.
허씨처럼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
# 최근 박모(55)씨는 어느날 부터인가 누웠다 일어나면 일시적으로 거실 바닥이 올라왔다 푹 꺼지는 느낌이었다. 평소에도 경험했던 어지럼증이라 그다지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주위의 물체나 공간이 빙빙 돌고, 겹쳐 보이거나 심하면 넘어지기까지 했다. 증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병원을 방문한 박씨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