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여성이 연출한 영화는 임순례 감독의 '교섭' 밖에 없다. '교섭'은 벡델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남성 주연 영화에서 벡델 테스트를 통과한 비율은 전체 23편 중 6편(26.1%)에 불과했다. 2022년 남성 주연 영화 24편 가운데 8편이 벡델 테스트를 통과해 33.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벡델 테스트 통과율은 낮아졌다.
여성 스테레오타입 테스트에 해당하는...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2018)는 임용시험에 실패하고 서울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김태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팍팍한 서울 생활에 지친 혜원은 고향 집에 도착하지만, 그곳에는 엄마(문소리)가 없다.
엄마는 혜원이 서울로 대학 갈 때,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싶다며 집을 나갔다. 혜원은 그런 엄마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어렸을 때 엄마에게 배운...
'비공식 작전'은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임순례 감독의 ‘교섭’과 거의 동일한 콘셉트에 하정우, 주지훈의 ‘아는 맛 연기’가 더해져 기시감을 떨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예매율 상황도 낙관적이지 않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하루 전까지 ‘더 문’은 9만5000여 장, ‘비공식 작전’은 7만7000여 장이 사전 예매됐다.
먼저...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임순례 감독의 ‘교섭’ 영향권에서 자유롭기 어려워 보이는 결과물이다. 13일 언론에 첫선을 보인 김성훈 감독의 신작 ‘비공식 작전’ 이야기다.
이날 메가박스 코에스에서 공개된 ‘비공식작전’에 따르면 영화는 1987년 레바논에 현지에 급파된 대한민국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불법 이민 상태로 택시를 몰던 생업형 운전사 판수(주지훈)...
안중근 의사의 삶을 스크린에 옮긴 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 ‘영웅’은 178만 관객을 모으며 8위, 2007년 샘물교회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을 다룬 임순례 감독의 ‘교섭’은 172만 관객을 동원하며 10위에 머물렀다.
시네마서비스 배급 이사를 지낸 이하영 하하필름스 대표는 “한국 영화 배급사의 관망이 계속됐기 때문”이라고 문제를 진단했다. 손해 우려에...
2015년 임권택·봉준호 감독과 배우 최민식, 송강호, 애니메이터 김상진 등을 시작으로 박찬욱·이창동·홍상수·임순례 감독, 배우 이병헌·배두나·하정우·김민희·조진웅 등이 회원 자격을 얻었다.
‘기생충’이 오스카상 4관왕을 달성한 2020년에는 최우식·장혜진·조여정·이정은·박소담이 한꺼번에 초청됐다. ‘미나리’로 2021년 여우조연상을 받은...
18일 개봉한 임순례 감독의 ‘교섭’은 2007년 당시 큰 논란을 일으켰던 탈레반의 샘물교회 납치 사건을 다뤘지만, 국민을 구하려는 외교 공무원들의 분투에 방점을 맞추면서 사건의 디테일을 제거하고 지나치게 안정적인 상업 영화의 공식을 따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같은 날 선보인 이해영 감독의 ‘유령’ 역시 ‘암살’이나 ‘밀정’ 같은 대중적인...
김형석 평론가는 25일 “임순례 감독은 샘물교회 얘기를 다루면서 앞서 있었던 김선일 피살사건, 이후에 있었던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의 한국 어선 피랍사건 등을 연결하며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이야기하려 한 것 같다”면서도 “그러다 보니 엄청나게 큰 논란을 일으키고 공분을 샀던 샘물교회 사건의 디테일이 거의 다 빠졌다”고...
‘머리’ 황정민과 ‘액션’ 현빈의 환상 케미 ‘교섭’
임순례 감독의 오랜만의 복귀작 ‘교섭’은 숱한 논란을 낳은 2007년 분당 샘물교회 선교단 피랍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외교적·종교적으로 논쟁을 낳았던 사건을 소재로 하는 만큼, 관객들의 평가도 엇갈린다. 그러나 24시간 안에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과 교섭에 성공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은 생각도...
영화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열렸죠.”
임순례 감독이 제작비 150억 원이 투입된 ‘교섭’으로 설 연휴 관객을 만난다. 너절한 청춘의 도전을 담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나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요리 영상으로 힐링을 전한 ‘리틀 포레스트’(2018)와 같은 색깔 또렷한 작품으로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관객에게는 좀 낯설 수 있는 상엽영화다.
‘교섭’은...
13일 언론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순례 감독은 “어느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굉장히 민감한 소재일 수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탈레반이라는 굉장히 잔혹한 집단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사명을 지닌 공무원들의 이야기로 ‘국가의 책임’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보면 이색적인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연출 취지를...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취업에 실패하고 낙향한 혜원(김태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치열한 도시보다 한적한 시골의 삶이 더 낫다는 식의 해석은 이 영화를 납작하게 만든다. 제목이 지칭하는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는 물리적 환경보다는 심리적 환경에 더 가깝다. 종국에 혜원이 얻는 것은 삶이 지칠 때 언제라도 기댈 수 있는 작은 숲을 내 마음에...
이얼은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았다.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하는 남성 4인조 밴드의 리더 성우 역할을 맡아 황정민, 오광록, 박원상 등과 호흡을 맞췄다.
임순례 감독은 당시 이얼을 직접 섭외했다고 한다.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올린 감독은 “이얼씨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우울함의 표정을 믿었고...
봉준호 감독, 윤제균 감독, 김태용 감독, 임순례 감독, 연상호 감독, 민규동 감독 등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강수연은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았지만 7일 오후 3시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위원장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은 피렌체 한국영화제 초청으로 해외서 먼저 베일을 벗는 ‘대외비’와 현재 후반작업 중인 임순례 감독의 ‘교섭’ 카드를 만지작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시기’다. 언급된 작품들 모두 극장, IPTV, 스트리밍플랫폼 순으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1차, 2차, N차 판매망 안에서 최대 매출을 노리는 기대작들이다. 극장가에 숨통을 틔워줄...
요르단 정부와의 논의 끝에 촬영 허가를 받은 제작진은 현지에 도착한 후에도 자가격리 기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 '교섭'은 중동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빈은 올해 초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후 임순례 감독의 영화 '교섭'을 촬영 중이다. '교섭'은 중동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현빈 외에 황정민, 강기영 등이 출연한다.
이 글에서 현빈은 "사랑하는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현빈입니다. 서로의 안녕을 묻는 요즘입니다. 다들...
납치된 이들을 구조하는 내용으로 '리트 포레스트'(2018), '제보자'(2014),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7) 등으로 이름난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tvN 인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흥행 보증 수표에 등극한 현빈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 다음으로 많아지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입국절차...
카라(Korea Animal Rights Advocates, KARA)는 2002년 설립된 비영리 시민단체로 영화감독 임순례 씨가 대표로 활동 중이다.
GS리테일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유기 동물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GS25는 1일부터 한 달 동안 고객들이 ‘유어스 동물농장’ 제품 구매...
임순례 감독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개막작은 배우 이나영의 6년 만의 복귀작인 '뷰티풀 데이즈’로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에게 14년 만에 그를 찾아 중국에서 아들이 오면서 과거가 하나씩 밝혀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폐막작은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