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9일 내놓은 '2026년 예산안' 가운데에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만한 이색 사업들이 눈길을 끈다.
우선 청소년 독감·HPV(인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청소년 무료 예방접종 지원으로 가계 부담을 덜고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현재 중1(13세) 이하인 독감 무료접종 대상을 14세 이하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HPV
국내 여성암 중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는 자궁경부암. 조기 발견이 가능한데도 검진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는 여성들이 많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디옥시리보핵산(DNA) 검사가 아직 국가검진에 포함되지 않은 점은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자궁경부암은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그중 16형과 18형
“유방암 인식의 국제 상징인 핑크 리본은 이제 일상이 됐습니다. 그 덕분에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졌죠. 자궁경부암도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과 정기 검진으로 완전한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전 세계 여성 수십만 명이 매년 이 병으로 사망한다.
최근 서울 강남구
직장인 A(28·여) 씨는 평소 질에서 묽은 분비물에 소량의 피가 섞여 나왔지만, 컨디션 저하 때문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그러다 최근 자궁경부암 검진에서 ‘자궁경부암 1기’ 진단을 받았다. 정기 검진으로 초기 단계에서 암을 발견한 덕분에 ‘원추절제술’을 받고 회복했다. 이후 A 씨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더 포괄적인 것으로 추가 접종했다.
국가암등록
셀리드(Cellid)는 자궁경부암 면역치료백신 후보물질 ‘BVAC-C’에 대한 임상 2a상 결과에 대한 구두발표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올해 ASCO는 오는 6월 4일~8일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셀리드에 따르면 BVAC-C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병하는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항문암, 성기
“형님 어디 가십니까?”“자궁경부암 백신 맞으러 간다”“무슨 소리야? 형은 자궁이 없잖아”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사혜준 역의 박보검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장면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친구의 여자친구 권유로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기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한 것이다. 방송이 끝난 직후 주요 포털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한국 MSD의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백신 ‘가다실’이 항문암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26일 한국MSD에 따르면 ‘가다실’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9~26세 남성 및 여성의 HPV 16, 18형에 의한 항문암 및 HPV 6,11,16,18형에 의한 항문 상피내 종양(AIN) 1~ 3기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이로써 가다실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18세 이상 여성 34.2%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중앙대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차영주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인유두종바이러스 세포검사를 받은 18~79세 여성 6만77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률이 34.2%(2만787명)에 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