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옌데 대통령의 친척인 칠레 여성작가 이사벨 아옌데는 소설 ‘영혼의 집’에서 “사람 잘못 봤소, 배신자들. 민중이 나를 이 자리에 앉힌 이상 나는 죽어서나 이곳을 나갈 것이오”라고 아옌데의 최후를 전했다. 지방의 작은 묘지에 묻혀 있던 아옌데의 시신은 1990년, 산티아고의 국립묘지로 이장됐다.
의원, 애브너 미크바 전 하원의원, 팻시 타케모토 밍큰 전 하원의원 등이 수상의 영광을 얻게됐다. 그밖에 작가 이사벨 아옌데, 과학자 밀드레드 드레슬하우스, 경제학자 로버트 솔로, 골프선수 찰스 시포드,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하임, 안무가 앨빈 애일리, 여배우 마를로 토머스도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인디언활동가인 수전 하르호도 자유의 메달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