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전 비수도권 의대 정원(2023명)과 비교했을 때는 수학 1등급 학생 수가 의대 모집정원보다 1.7배 가량 많았다. 이에 따라 종로학원은 비수도권 의대들은 지역인재전형을 수시에서 대부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전국 단위로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종로학원은 비수도권 의대가 수시에서 학생을 최대한 뽑지 못하면 수시...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 의대 교수들도 25일부터 사직서를 낼 것이라고 예고한 점에 대해서도 성 실장은 "(집단 사직)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전공의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교수들이 오히려 수업과 진료를 더 열심히 해주는 게 크게 도움이 된다"며 의대 교수들도 전공의 현장 복귀에 도움을...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단 5명 전원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보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고창섭 총장은 실제 의학교육을 책임지는 의대 교수들과 한 차례도 제대로 된 협의 없이 현 정원(49명)의 4배 규모로 증원을 신청해 결국 200명의 정원이 확정됐다.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전원 보직...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 장기화와 이종섭 주호주대사·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동작을의 경우, 18~20대 총선에서는 정몽준·나경원 등 보수 계열 후보가 당선됐지만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당선된 곳인 만큼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격전지 중 한곳으로 꼽히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인 임 후보는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醫政) 갈등 국면에서 거친 표현으로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일 대학별 의대 정원 발표 후 성명을 통해 "의사들은 파시스트적 윤석열 정부로부터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이제 더는 모든 의사가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지경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의대 증원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서울권 의대 정원을 동결하면서 ‘서울권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명분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이에 정면 반박한 것이다.
조윤정 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고려대 의대 교수)은 22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서울 소재 대학...
이 부총리는 "의대 증원은 무너져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의 핵심 과제"라며 "안정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수한 의료 인력이 충분히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의대 증원에 따른 교육여건 개선계획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대학별 증원 규모와 현재 여건이 다르기에...
이들은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정책에 반발하며 의료 현장을 떠나는 이들은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9일을 시작으로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뒤를 이어 25일부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은 22일 다시 모여 대학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이후 일정을...
비대위는 박 차관을 향해 “어제 공식적인 만남을 제안하신 이유는 오직 브리핑을 위해서였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비대위는 의대 증원을 유예하고, 의사·정부·시민단체·학계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이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및 전공의 대상 행정처분 방침에 반발해 25일부터 집단 사직에 나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의 방영 일정이 연기됐다.
21일 tvN에 따르면 상반기 방영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의 편성이 올해 하반기로 연기됐다. 구체적인 방영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tvN 관계자는 편성 연기 결정이 의료계와 정부 간의...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는 “갑작스럽게 증원된 지역 의대생을 적절히 교육하고 수련시킬 수 있는 환경이 당장 마련되기 어려우며, 오히려 가까스로 유지되고 있던 기존의 필수의료 체계가 무너지고, 특히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건강의료보험 시스템 전체가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 비대위 위원장은 “사직한 전공의들이 대화 없이 사법적 조치에 처해진다면...
25일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등 전국 의대 교수들이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날이기도 하다.
조 위원장은 “의대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은 현 사태에서 취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임을 십분 이해한다”면서 “힘 있는 쪽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전날 정부는 의대 2000명 증원을 확정하고, 전국 의대별로 구체적인 인원 배정까지 마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기존의 4배에 달하는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시설과 교수들이 없다”라며 “교수들이 지금 굳이 반대하고 철회를 요구하지 않아도 8~9월쯤 되면 자연스럽게 없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절차가 끝난 것과, 각 대학에서...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전날 정부의 2000명 의대 증원 배분 담화에 대해 의료현장을 고려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배분한 탁상행정이라고 21일 비판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발표 세분 내용을 보면 의료 현장을...
의대 증원 배정이 확정된 가운데 오는 9월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전까지 의대 정원을 바꿀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교육부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21일 교육부는 "9월 전, 대학별 의대 정원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의대 정원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8조 제3항에 따라 국가가 인력수급과 관련해...
의대 증원 2000명에 대한 배정이 이뤄진 가운데 수도권에서 실습 수업을 운영하는 일부 지방 의대가 대폭 증원되면서 이 같은 배정이 지역을 고려한다는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과 연계한 울산대 의대, 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과 연계된 성균관대 의대는 정원 40명에서 120명으로 각각 3배 늘어났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정부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의대 증원분 2000명을 배분한 것에 대해 “지방 대학이 의사들을 육성할 만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지 의문”이라며 “인프라 구축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김 총장은 서울 성북구 고려대 캠퍼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에서는 학생 10명이 하나의 해부용 시신(카데바)으로...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에 의대 증원에 대해 다시 논의하자며 대화를 요청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정부의 발표가 일방적이고 급진적이라서 의료개혁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하며,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21일 밝혔다.
비대위는 의대 정원 확대가 향후 10년...
정부가 2000명 의대 증원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부는 어제 비수도권과 경인 지역에 증원분의 82%, 18%를 배분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비수도권 27개 대학은 1639명이 증원된다. 현재 2023명에서 내년부터 3662명의 신입생을 뽑게 된다. 서울 8개 의대는 단 1명도 늘리지 않았다. 826명이 그대로 유지된다.
의대 증원은...
임 대표는 “현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공계의 전체 모집인원 4841명 중 의대에도 합격이 가능한 인원은 45.4%(2200명)으로 추정된다”면서 “의대 증원분 2000명이 적용되면 (의대에도) 합격 가능한 인원이 78.5%(3802명)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00명이라는 숫자는 다른 의학 계열 중 하나인 약학대학의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