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원점 재논의’를 전제로 의대 증원에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의료계가 이야기하는 ‘원점 재논의’나 ‘증원 백지화’는 0명을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숫자에 얽매이면 힘들고, 정상적인 교육이 되는 상황에서 점진적으로 필요한 것을 늘려야 한다”고...
곽재건 비대위 부위원장(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은 “무작정 의대 증원이 안 된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원점 재논의 백지화가 증원 ‘0명’이어야 한다는 게 아니다”라며 “투명하고 객관적인 근거가 있다면 가능하다. 느닷없이 1500명, 2000명을 늘리면 어떻게 교육할 수 있겠냐”고 따져 물었다.
비대위 소속 교수들은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으로 돌아와달라고...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1일 의대 기초의학교실·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교수 200여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총회를 열고 주 1회 휴진 안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대위는 "4월 교수들에게 '주 52시간 근무' 등 적정 근무 권고안을 배포한 후 이행 상태를 확인한 결과 당직 등으로 근무 시간 조정이...
23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성균관의대 삼성병원 전체교수 총회를 통해 주 1회 금요일 휴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총회에는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기초의학 교수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3분의 2 이상이 휴진 방침에 찬성했다. 또한, ‘전공의 사직서, 학생 휴학...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함에 있어 현장의 전문가, 국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진행해달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앞서 14일 ‘국민, 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공청회’에서 국민, 환자들이 원하는 의료 시스템이...
비대위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으로 내년까지 비상 진료 시스템의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교수의 당직 후 휴진 보장, 외래환자 수 조정,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한 경증 환자의 타 기관 전원 등을 계속 추진해 전체적인 업무량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과 전공의는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어 현시점에서 복귀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14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국회도서관에서 ‘국민·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공청회’를 열고 의료개혁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들었다.
비대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과 환자가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시민 원고 공모를 진행했다....
연세대 의대 비대위는 7일 ‘의학교육의 혼란은 국민의 건강에 재앙으로 돌아온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정책의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근거의 신속한 제시를 요구한다”며 “그런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가장 정직한 대책은 증원계획 철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교수들은 이번 증원으로 인해 발생할 손익이 없다”라며 “교육자로서 양심에 따라 ‘의학...
4%, ‘사직 강행’은 3.5%의 응답률을 보였다.
3기 비대위 활동과 관련해서는 서울의대 의료개혁 준비단(TF)의 적극적인 활동과 역량 강화가 8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의사단체와의 연계 강화(54%) △시민사회단체와의 연계(40.3%) △대정부 활동(33.2%) △강경한 투쟁(32.8%)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에 소속된 한 교수는 “휴진에 동참하지 않는 교수들도 꽤 많다. 각 교수의 스케줄 등에 따라 자율 참여 형식으로 요청했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환자들이 느끼는 진료 차질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휴진에 동참한 교수들은 지난주 이미 환자들에게 30일 하루 휴진임을 알렸다. 병원에도 ‘심포지엄 참석’...
방재승(왼쪽)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워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심포지엄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할 길'에서 서울 의대 교수와 인사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는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울산대병원도 같은 날 휴진한다.
서울성모병원은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와 비응급 수술을 하지 않고,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은 진료와 수술이 없는 날을 골라 하루 휴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교수들이 휴진에 들어가더라도 의료 현장에 큰 변화는 없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적인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심포지엄 장소는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며, 30일 오전 9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심포지엄은 △의료대란의 배경 △정부 정책의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 △2024년 의료대란: 그시작과 과정에 대하여 △우리가 바라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의료 등으로...
의대 교수들의 휴진도 현실화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대위는 26일 정기총회에서 주 1회 휴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따른 교수들의 피로도 누적을 고려해 주 60시간 이내에서만 근무하고,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가 의대 증원을 강행하면 휴진 기간과 범위를 재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제는 정부도 강경하다.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김택우 의협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76차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그간의 비대위 활동을 보고하고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2월 이필수 제41대 의협회장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해 사퇴한 이후 의협 대의원회 산하에 조직됐다. 그간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비대위는 교수들이 정신적·신체적 한계에 직면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약 1300명 정도인 연세의대 교수의 과반이 지난달 25일 의대 학장에 사직서를 제출한 데 따라 이날 이후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도 강조했다.
고려대 의료원 교수들도 30일부터 주 1회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
고려대 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고려대 안암...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방재승 교수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5월 1일부로 비대위 수뇌부 4명이 사직한다”고 말했다. 강희경·안요한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는 8월 31일 사직할 계획이라고 알리고 돌보던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연계하는 등 업무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대 교수들은 이날부터...
전날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4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라면서도 “두 번째 휴진 여부는 다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정기적인 휴진 여부는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주 1회 휴진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등은 3월 25일부터 정부의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비대위는 “연세의대 교수의 과반수가 지난 3월 25일 의과대학 학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4월 25일 이후 사직 실행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성균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정부의 의료 농단, 의대 입시 농단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학병원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환자 진료 퀄리티 유지 및 교수 과로사 예방을 위한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 적정 근무 권고안’을 배포했다.
권고안에는 △주 52시간 근무 △근무 시간 초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