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을 배경으로 화석연료 종목에 투자하는 ‘FTSE 350 석유-가스-석탄 지수’는 지난해 27% 상승한 반면 전 세계 환경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FTSE ET100 지수’는 30% 내렸다. 이는 전 세계 주가지수의 20% 하락률보다도 더 큰 폭이다.
또 화석연료에서 환경 관련 종목으로 투자 축을 옮긴 ESG 펀드들은 저조한 운용...
키움 측은 "올해 주식시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및 전쟁이슈, 공매도 영향 등 크고 작은 이슈들로 인해 유난히 힘들었던 장이었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만큼 이번 특집방송이 투자자들의 갑진년 새해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석훈 키움증권 투자컨텐츠팀 부장은...
건설과 기계 업황은 높았던 중국의존도 해소와 함께 지역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사업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분석됐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가 안정화된 정유사 등도 수급여건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이익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됐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내년에 물가하락 등 금융 긴축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미국 연준과...
다만 한전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 등에 따른 국제유가와 환율의 불확실성으로 흑자 지속이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석유와 반도체 기업 실적은 부진했다. 미국 엑손모빌과 셰브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등 석유 메이저들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한국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반도체 기업들도...
아울러 중동 정세 불안(이스라엘-하마스 전쟁)로 인한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우려도 우리 경제의 하방 요인으로 꼽았다. 이는 고물가 기조를 심화시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수출 등 경기 회복세 가시화로 4분기 성장률이 2% 넘게 기록해 연간 1.4% 성장 달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설령 올해 성장률 1.4%를 달성하더라도 1%대...
지난 15일(현지시간) 이란이 전쟁에 참전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하마스 측에 밝히면서 확전 우려가 뚜렷하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리스크 부각 이후 국제유가는 4분기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며 “겨울철에 비수기로 하락하는 계절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그동안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주요 소비층인 시민들과 기업들은 혜택을 받았지만, 한국전력 1·2차 공급사들은 수난의 시간이었다. 동결의 사각지대에서 매출 하락과 신기술 개발 지연 등을 겪은 것이다. 반면 전기요금을 인상하면 대부분 중소업체는 상당한...
다만 전쟁이 악화하면 국제유가는 다시 요동칠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 사례를 참고해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전쟁 양상이 격화하면 4분기 국제유가는 적게는 배럴당 93달러에서 많게는 157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경연은 국제유가 상승은 비료와 영농광열비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무기질 비료 원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인플레이션, 고금리, 중동과 유럽지역 전쟁 등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증권업계는 기업의 자금조달, 국민 자산증식, 투자자 보호, 사회공헌 등 여러 활동을 펼쳐왔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제13회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심사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전무는...
그러면서 “일부 회원국들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전쟁에 불만을 품고 있을뿐더러 투기꾼들이 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호르헤 레온 라이스타드에너지 수석부사장은 “그들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결정이 궁극적으로 국제 유가의 단기적 미래를 결정하게...
시장금리는 갈수록 치솟고 있고, 고환율과 고유가는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미국의 ‘나 홀로 성장’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들은 돈줄이 말라가고 있다. 현실이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수출 중소기업 542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3분기 무역업계 금융 애로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3분기 수출...
이재윤 산업연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연구위원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장기화 따른 고유가, 소비심리 회복세가 사라지는 불확실성,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이 우리 수출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며 “최근 대중국 불확실성은 철강 석유화학 수출 부진 지속 등 단기 개선 어렵고 경기적 요인도 있는데 IT경기가 살아나면 중국 수출도 개선할 것”...
첫째, 최근 중동의 역학구조를 보면 △미국의 안보 제공에 대한 불신 심화 △우크라이나전쟁 이후 러시아의 역할 약화 및 중국의 영향력 강화 △가자지구처럼 국지적 분쟁이 있긴 하지만 중동국가들 간의 관계는 갈등에서 협력으로 변화 등이 뚜렷하다. 중동국가들은 특정 강대국에 기울지 않고 자국 이익에 중점을 둔 실리외교를 펴고 있다. 얼핏 최근 이들이 중...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의 2개 전쟁에 미국의 재정부담이 커지고,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 은행의 대출기준 강화로 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 인플레는 작년 6월 9.1%라는 지난 20년 새 최고 기록에서 올 9월 3.7%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3~4%를 머물고 있다.
그동안 충격에 둔감해진 미국 경제가 일단 둔화를 시작하면, 연착륙 성공이 어려울 수 있고, 심지어 침체에 빠질...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가 러시아산 원유 제재에 나섰지만, 정작 미군이 이를 구매해 사용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 여러 국가와 기업을 거치며 우회 경로를 통한 원자재 세탁이라는 분석도 뒤따랐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금수 제재 이후에도 러시아산 원유가 그리스 정유사를 통해 미국 국방부에 납품된 것으로...
지난달 이스라엘 전쟁 발발 후 중동에서의 공급 차질 우려 속에 상승했던 유가는 지난주부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프라이스퓨처스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중동에서 공급 차질이 없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쟁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날은 원유 수요 강세 전망이 맞물리면서 유가를 지탱했다. 전날...
고금리 기조 속 부채 부담 증가, 지정학적 갈등에서 발생한 전쟁의 장기화, 중국 경제의 중장기적 성장 저하 등으로 세계경제 회복세 둔화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세계경제의 성장 엔진인 중국 경제 성장률은 종전 전망치보다 0.2%p 낮은 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KIEP는 14일 '2024년 세계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내년 세계 경제가 전년대비 2.8...
4분기 실적 걸림돌은 전쟁에 따른 에너지가격 변동성 확대다. 국제 유가가 6월을 저점으로 9월까지 단기적으로 반등하면서 후행하는 LNG가격과 SMP가 4분기에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또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전력 판매량 감소와 기저발전 이용률 하락으로 3분기 대비 비용구조 악화도 우려된다.
사채발행한도 관련 리스크를 두고선...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6월을 저점으로 9월까지 단기적으로 반등하면서 이에 후행하는 LNG가격과 SMP가 4분기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전력 판매량 감소와 기저발전 이용률 하락으로 3분기 대비 비용구조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부진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S&P글로벌커머더티인사이츠의 짐 버크하드 원유 담당 부사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은 시장 변동성을 촉진하고 추가 위험을 가져오지만, 근본적인 원유 시장 펀더멘털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유가는 하마스 공격 일주일 전인 9월 말 수준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OPEC의 수요 전망 상향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다시 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