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월북자는) 우리가 하루 종일 함께 다녔던 바로 그 단체에 있던 사람이었다”며 “우리 오른쪽에서 시끄럽게 ‘하하하’ 하고 웃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 남자가 두 건물 사이로 달려가고는 반대편으로 넘어가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킹의 군 복무 사진도 공개됐다. WISN-TV는 월북 장병 킹의 모친인 클로딘 게이츠 인터뷰를 내보내면서 그의...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군인 중 1명이 (JSA) 견학 중 고의로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며 이번 월북 사건을 공식 확인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린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조사하고 있다”면서 “(월북자) 가족들에게도 상황을 알리고 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동생을 월북자로 낙인찍어 무엇을 얻으려 했는지 명확히 알아야 하고 밝혀내야 한다”며 “공정하고 냉철한 재판을 통해 진실 규명 앞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법원에 출석하는 박 전 원장을 발견한 이 씨는 “유족인데 한 말씀 해달라”고 요구하며 포토라인에 난입해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죠....
서 전 장관은 이후 이 씨의 사망 사실 은폐가 불가능해지자, 국가안보실의 지시를 받아 이 씨를 자진 월북자로 몰아가는 ‘월북 조작’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가 스스로 월북한 것처럼 보이도록 일부 현장 상황만을 골라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허위 수사 결과 발표와 브리핑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서 전 장관과 박 전 원장의 이러한 지시가...
이어 "우리 사회에서 자진 월북이라는 행위가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에 의해서 자진 월북자라고 규정된다는 건 당사자 본인에게도 심각한 피해이고, 유가족에게도 월북자의 가족이라는 낙인을 남길 수 있다. 국가가 개인에 대해 자진 월북자라는 결론 내리기 위해서는 사법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수부...
서주석 전 차장은 해경의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인데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공무원 이대준 씨를 ‘자진 월북자’로 판단하고 이와 배치되는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 국방부에 ‘자진 월북’ 사실을 담은 내용을 언론에 발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서주석 전 차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고, 서훈 전 실장과 박지원 전...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는) 위험에 처한 우리 국민을 사실상 방기(放棄)해 죽음으로 내몰고, 그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아무런 증거도 없이 월북자로 낙인찍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국민을 사실상 죽음으로 내몬 일에 대해 책임지지 않을 권리는 없다”며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은 훨씬 더 무겁고 크다”고...
문 정부를 월북 사실을 조작한 정권으로 만들기 위해서 북한을 감시하고 동태를 파악하는 첩보 기능을 무력화시키겠다는 거냐"며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만약에 그렇게 하는 걸 전제로 한다면 협조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 정권 책임론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허은아 수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 국민의 억울한 죽음이 '월북자'라는...
특히 군 당국은 월북자가 DMZ에 들어갔을 때 북한군 3명이 월북자와 접촉해 그를 북쪽으로 데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북한 A씨가 1년여 전 같은 지역(강원 고성)으로 귀순한 인물로 파악된 만큼, 군의 경계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경찰도 탈북민 신변보호 관리에 허술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월북)...
반응은 있었다”면서도 “다만 신변보장을 요구하는 통지문 내용에 대한 북측의 답변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경계 실패를 두고 군을 질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월북자 관련 경계 실패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대통령이 이에 대해 질책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참모회의에서 질책은 없었다”고 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월북자 경계실패 작전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질책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관계자는 군 당국이 월북 직후 북한에 보낸 통지문의 회신 여부에 대해 "북한에 통지문은 어제 오전, 오후에 걸쳐 두 번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잘 받았다 그런 회신은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3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일 발생한 22사단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은 월북자가 2020년 11월 같은 부대로 월책해 귀순한 남성 A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계기관과 협조하에 현재 최종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도 “해당 지역으로 월북했다는 것은 그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일 수밖에 없어서 과거 그 지역으로 넘어온 사람을 포함해 연락이 잘 닿지...
합동참모본부는 2일 “어젯밤 9시 20분께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미상 인원 1명을 감시장비로 포착했다”며 “신병 확보를 위해 작전 병력을 투입했고, 해당 인원이 오후 10시 4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오늘 아침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월북자의...
이에 더해 함·선과 항공기까지 대거 투입됐음에도 해당 공무원이 '월북자'라는 모욕을 받고 있어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실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2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당한 해수부 공무원을 수색하기 위해 그동안 육상 1만 3490명, 함·선 1297척, 항공기 235대가 활용된 것으로...
아울러 안 대표는 본인이 직접 나서서 진상규명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유가족은 고인을 '월북자'로 규정한 해경을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 위해 조만간 서울로 오신다고 했다"며 "그때 다시 만나 사건의 진상규명과 고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저와 국민의당이 도와드릴 일이 있을지 의논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하 의원이 "장관 입으로 월북자라고 규정해놓고 월북 가능성은 판단하지 않은 것이냐"고 따지자 서 장관은 "첫날은 월북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고, 화요일엔 첩보를 통해 그쪽에 간 것으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초에 월요일(9월 21일)에 보고받고 북측으로 갈 가능성이 있느냐고 실무진들한테 물어봤는데 '월북 가능성이 낮다...
범위를 넘어서면 달리 손쓸 방도가 없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국제적인 상식"이라며 "함정을 파견했어야 한다느니, 전투기가 출동했어야 한다느니 주장하는 건 무책임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북측으로 넘어간 자진 월북자를 잡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무력 충돌을 감수했어야 한다는 무모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