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외환시장은 대형 이벤트가 마무리되고 연말 분위기로 인해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1440~1450원대를 중심으로 한 등락이 예상됐다. 정부의 외환규제 완화 조치와 1,450원 초반대에서 대기 중인 국민연금 추가 헤지 물량 등을 고려해서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밴드는 1420~1460원대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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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우즈베키스탄 최대 국영은행인 대외경제개발은행(NBU)과 20억달러 한도의 금융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사이다흐마트 라히모프 NBU 은행장과 만나 △20억달러 상당의 수은 금융지원 협력 △우즈베키스탄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향후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시 외환규제 완화 및
정부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간편 결제와 관련한 규제를 완화한데 이어 핀테크 기업도 해외 송금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준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 결제 기업이 국내에서도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셈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외환분야 규제를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한다.
금융당국이 내년 '핀테크(Fintech)' 산업 육성을 위해 금융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금산분리ㆍ실명확인 등 각종 규제로 발이 묶여있는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보험 가입자들의 알권리 강화를 위해 민원데이터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모험자본 육성을 위해 사모펀드 규제에 대해서도 추가완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제윤
중국이 특수목적법인(SPEs)을 통한 역외 투자와 차입을 허용하는 외환 규제 완화의 또 다른 조치를 발표했다고 1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인이 국가외환관리국(SAFE)에 등록하면 역외 SPEs를 통해 중국 본토의 주식과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종의 서류상 회사인 SPEs는 금융자산 증권화 등의 목표로
한 동안 주춤했던 엔화 약세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주 엔화는 미 달러화 당 100엔을 돌파했다. 2009년 4월 이후 4년여만에 처음이다.
안타깝게도 엔화 약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 뿐만 아니라 IMF와 같은 국제기구에서도 엔화 약세의 주범인 일본의 양적 완화를 용인하고 있다. 일본
농협상호금융총본부(본부장 박철현)는 이 달 21일부터 6개 지역농협을 시작으로 외국환업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농협의 외국환업무는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서울 송파농협, 관악농협, 경서농협, 경기 의왕농협, 인천 부평농협, 대구 서대구농협 등 6개 농협에서 취급한다.
농협은 외국환업무가 조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