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더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한진그룹 오너일가에 대한 압박도 커지는 상황이다.
3세 승계 작업 중인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의 마약 밀반입 재판이 진행 중이다. 최근 CJ는 마약 문제에도 이 부장에게 지주사 지분 일부를 넘겼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IT 부문을 분사해 지주사에 자회사로...
김은선 회장은 아버지로부터 보령제약을 이어받은 지 10년 만인 지난해 12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3세 경영을 위한 판을 짰다.
제약업계 오너 경영인 중 가장 ‘젊은 피’에 속하는 김 대표는 회사 매출과 수익성 향상에 공들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래 성장을 위해 IT기술과 융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30대 중반인 김 신임 대표는 제약업계 오너 경영인 중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축에 속한다. 회사에 따르면 그는 보령제약 시절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내부 경영체계를 개선하고 바이젠셀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규 사업에 진출했다. 보령홀딩스에서는 자회사 보령컨슈머를 설립하고 각 사업회사를 이사회 중심 체제로 전환했다. 대표이사를 맡은 만큼 앞으로...
GS그룹이 3일 단행한 허태수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한 임원 45명에 대한 인사 특징은 세대교체와 오너 4세의 전진 배치다.
이번 인사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 아들이자 GS의 4세인 허윤홍 GS건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계열사 사장단 평균 연령은 60세에서 57세로 3세가량 젊어졌다.
우선 허태수 신임 회장은 조지워싱턴대 MBA와 미국 컨티넨탈은행, LG투자증권...
구본혁 부사장은 고(故)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2003년 LS전선에 입사, ㈜LS 경영기획팀, LS-Nikko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을 받아 오너 3세 중 처음으로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CEO로 선임됐다.
LS는 주력 계열사의 CEO를 유임함으로써 조직의 안정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역량...
LS 오너 일가가 지분매집에 나섰을 때도, 구 대표는 오히려 지분을 정리했다. 올들어 2월 28일 6만2300원으로 가장 높았던 LS 주가는 3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지다 8월 6일에는 3만9650원까지 주저앉으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S그룹 3세는 주가 저점 구간을 놓치지 않고, 지분을 매집했다. 구동휘 LS 상무는 7월 29일부터 8월 16일 동안 3만 주가량을 확보해...
현대약품 오너 3세가 관계사를 통해 회사의 지배력을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향후 추가 지분 확보 등 경영승계 과정에서 활용 여부도 주목할 대목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3분기(6~8월)에 현대약품의 특수관계인으로 크리스텔라가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텔라는 자기자금 4억1300여만 원으로 현대약품 주식 9만604주(0.28%)를 장내에서...
동서는 오너 3세의 지분 확대를 위한 현금 마련차 고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동서는 지난해 690억 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했다. 배당성향은 2016년 55.9%에서 2017년 56.6%, 2018년 59.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432억 원, 당기순이익 11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3%, 4.8% 감소했음에도 배당 규모를 전년 수준으로...
제룡산업의 오너 3세인 박인준 상무의 지분이 주식 수증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오너 3세로 경영권 승계작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룡산업은 지난달 31일 창업주인 박인원 고문이 아들인 박종태 대표이사와 손자인 박인준 상무에게 각각 자신의 지분 30만4016주와 75만 주를 증여했다. 이로써 박 고문의...
특히 오너 3세가 주주로 있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재원을 확보한 뒤 이를 그룹 지배력 확보에 활용하는 방식이 눈에 띈다.
BYC그룹은 오너 일가가 개인회사들을 통해 BYC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 중 높은 내부거래로 주목받는 회사는 △신한에디피스 △남호섬유 △백양 등이다.
한석범 사장의 장남인 한승우 이사가 지분...
라이브플렉스가 인수하는 태일은 1995년 부동산임대와 유류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상장 회사로 천일고속 오너 3세가 소유했던 기업이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 7억 원에 1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납입 자본금은 67억 원이지만 자본총계가 11억 원에 불과해 일부 자본잠식 상태다. 그럼에도 김 회장이 432억 원의 현금을 들여 태일을 인수하는 이유는 자회사...
지난해 7월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오너 3세 허승범 삼일제약 부회장이 올해도 꾸준히 회사 주식을 매입하며 ‘허승범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허 부회장은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총 1만1082주를 장내매수했다. 지분 매입에 든 비용은 2억9875만 원 규모로, 보유 지분은 11.29%에서 11.46%로 올랐다. 허...
오너 3세 임지선 대표는 보해양조 창립자인 고 임광행 회장의 손녀이자 임성우 창해에탄올 회장의 장녀로, 2013년부터 영업총괄본부장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임지선 대표는 이날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야심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임 대표는 “올해에는 광주, 전남 지역에 집중해 향토기업으로서 더욱 사랑받고 지역민의...
김정완 회장의 장남으로 오너가 3세인 김오영 씨는 2016년 매일유업 주주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현재 매일유업과 매일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0.01%씩 소량 쥐고 있다.
반면 제로투세븐 지분은 6.56%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김오영씨가 경영 승계 과정에서 제로투세븐 지분을 매각해 마련한 재원으로 매일홀딩스 지분을 확보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허창수 GS 회장이 70대로 고령에 접어든 가운데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등 '오너 3세'가 지분을 매도하고 오너 4세는 지분을 늘려간다는 점을 볼 때 GS그룹의 세대교체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허 전무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삼양인터내셔날, 켐텍인터내셔날, GS파크24 등 GS계열사 8곳의 등기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4개...
“과감하되(Investment) 신중하며(Prudence), 경쟁하되(Competition) 함께간다(Companion).”
대한민국 재계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오너 3·4세들의 공통된 경영철학이다.
이들은 선대 총수들보다 과감한 투자를 진행함은 물론, 만년 경쟁자였던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도 서슴지 않고 밀어붙인다.
맨땅에서 기업을 일군 창업주와 2세들에 비해 3·4세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대한항공 오너가의 갑질 논란이나,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의 적극적 의사결정 참여를 말하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 도입 이슈, 최근 재벌 3세들의 마약 연루사건 등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잘 떠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지난해 5월 대신증권은 남북관계 개선과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글로벌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코리아...
변종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현대그룹 일가 오너 3세 정모 씨가 구속됐다.
인천지법 이종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정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심리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무림SP는 오너 3세이자 장남인 이도균 부사장이 지분 21.37%로 1대주주인 가운데 아버지 이동욱 회장과 그의 숙부 이동근 씨가 각각 20.84%, 19.20%를 보유하고 있다. 2003년까지는 아버지 이 회장의 지분이 가장 많았지만 2004년 중 장내 매수 이후 줄곧 이 부사장이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무림SP는 그룹 상장사 가운데 오너일가의 지분이 유일하게 과반을...
조 회장에게는 조원태 사장을 비롯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세 명의 자녀가 있지만 조원태 사장이 오너 일가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1975년생인 조 사장은 2004년 10월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부팀장)에 입사했다. 2009년 여객사업본부 본부장(상무)을 맡으면서 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