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호텔앤리조트를 운영하는 이랜드파크가 경기 포천에 있는 베어스타운 스키장과 콘도를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 예지실업을 흡수합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랜드파크는 완전 자회사인 예지실업을 8월 1일 자로 흡수합병한다. 주주확정 기준일은 이달 10일이며, 합병 결의 후 합병 공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랜드파크는 이번 합병이 그동안 양사의 리조트를 별개로 이
이랜드그룹에 피인수된 베어스타운 운영사 예지실업의 5년 차 경영 성적표는 낙제점에 가깝다.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 측면에서 개선세를 보였지만 실적 회복세가 더딘 데다 계열사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 지출이 커 순손실이 누적되면서 일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예지실업은 최근 이랜드파크로부터 6.12%의 이자율로 빌
‘패션제국에서 레저제국으로’
이랜드그룹은 의류업계 최초로 프랜차이즈 매장을 통해 성장한 기업집단이다. 그룹은 1980년 박성수 회장이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의류매장 ‘잉글런드’의 문을 연 뒤 1986년 모기업인 (주)이랜드를 세우며 시작됐다. 이후 ‘헌트’ ‘로엠’ 브랜드와 시계 및 패션 주얼리 시장에 진출하면서 사세를 키웠다.
1994년에는 백화점식
이랜드그룹이 경기 포천 소재 스키 리조트 베어스타운을 인수한다. 1차로 48억원을 투자해 베어스타운 지분 50%를 인수했으며 추후 경영성과 등에 따라 잔여 지분도 추가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랜드파크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사업확장을 위한 컨텐츠 확보를 목적으로 예지실업 주식 47만9050주(50%)를 4
박성수 이랜드룹 회장이‘글로벌 유통·레저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베어스타운을 인수해 국내 레저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랜드그룹은 베어스타운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인수금액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달 안에 본계약을 체결할